폭스바겐 파사트의 국내 진출이 가까워 오고 있다. 파사트는 1973년 초대 모델이 데뷔한 이래 미들클래스 시장에 착실히 뿌리를 내려 폭스바겐 라인업 중에서는 골프 다음으로 베스트 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델이다.

현행 파사트는 1996년에 데뷔했으며 2000년에 빅 마이너체인지를 했다. 1998년 등장한 보라보다 전장이 325mm길고 전폭은 10mm 밖에 넓지 않아 생각보다 컴팩트하게 보여 실용적이기는 하지만 존재감은 약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에 비해 차세대 파사트는 전장이 62mm, 전폭이 74mm, 확대되어 전장×전폭×전고가 4,770mm×1,820mm×1,470mm로 커졌다. BMW의 신형 3시리즈 등 최신 라이벌 모델과 나란히 할 수 있는 당당한 체격을 갖고 있는 것이다. 또한 완전히 바뀐 디자인은 마치 아우디와 같은 프리미엄 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파워 유닛은 최신 직접분사 엔진인 1.6리터(116ps）、2리터（150ps）、2리터 터보（200ps）、3.2리터（250ps）등이 탑재된다. 트랜스미션은 6단 AT가 조합되며 3.2리터 V6에는 DSG사양도 준비되어 있다. 물론 4모션도 설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