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일 스즈키,”GM대우산 모델로 품질 지수 하락”


GM대우산 모델을 공급받아 자사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 스즈키가 일부 모델의 품질 문제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J.D.파워가 발표한 초기 품질조사(Initial Quality Study)에서 스즈키 모델들은 36개 브랜드 중 맨 하위를 기록했다. 2005 IQS의 결과에 따르면 스즈키 브랜드의 결함지수는 100대당 151개로 작년의 149개보다 더 나빠졌다. 미국 업계 평균은 118. 이에 대해 스즈키측은 GM 대우로부터 공급받은 모델들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 때문에 지난 6월 GM과 스즈키 수뇌부가 미국에서 회의를 갖고 이 문제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GM대우측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GM대우가 생산해 스즈키 브랜드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모델의 수량이 많지 않아 J.D파워의 초기품질조사 표본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스즈키의 주장은 맞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GM대우의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라세티는 스즈키 포렌자(Forenza), 시보레 옵트라(Optra)라는 차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한 유럽시장에서는 시보레 라세티, 시보레 누비라 등의 차명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또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매그너스는 스즈키 베로나로 판매된다. 스즈키 베로나는 작년 미국시장에서 1만 2,874대가 판매되었는데 이는 J.D.파워 조사의 표본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기 때문에 GM대우산 모델로 인해 스즈키의 품질지수가 나빠졌다고 볼 수 없다는 의견이 그래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또한 시보레 아베오로 판매되고 있는 GM대우 칼로스도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데 이 모델은 조사에서 평균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0

0 / 300 자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