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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신형 쏘나타로 러시아 시장공략


현대자동차가 24일(수), 제 9회 2005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Moscow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신형쏘나타를 전격 공개하고 러시아 시장 공략 및 부동의 1위자리 수성에 나섰다.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 현대자동차는 약 135평(446㎡) 규모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러시아시장에 최초 공개하는 신형쏘나타를 비롯하여, 러시아 현지에서 조립/판매되고 있는 베르나(현지명:엑센트), 러시아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클릭(현지명:겟츠), 아반떼XD(현지명:엘란트라), 투스카니(현지명:쿠페), 라비타(현지명:매트릭스), 투싼, 트라제, 테라칸 등 총 9대의 차량을 출품, 전시한다.

이날 가진 쏘나타 보도발표회에서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최근 러시아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현지 밀착 마케팅을 통한 적극적 시장공략의 성공 결과”라고 밝히고 “이번 신형쏘나타의 현지 투입으로 최근 러시아 고객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중형차 부문에서 쏘나타의 세련된 디자인 및 경쟁사 대비 우월한 성능을 바탕으로 신규수요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형쏘나타는 최근 많은 언론에서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유명 경제 주간지인 “뉴스위크(Newsweek)”誌는 현대차 쏘나타를 최신호에서 "학창시절 평범하던 친구가 성인이 돼서 다시 만나보니 조지 클루니와 같은 섹시한 스타로 화려하게 변신하였다"고 평했으며, 8월 23일자, 디트로이트 뉴스(Detroit News)에서도 “미국에서 픽업(Pick Up)시장 다음으로 경쟁이 치열한 중형차 시장에 현대차는 ESP(전자제어장치) 등 안전을 대폭 강화한 신형쏘나타로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과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오토모티브 뉴스 등 많은 언론들이 현대차 쏘나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하나인 러시아는 최근 급등하는 국제유가의 최대 수혜국으로 신흥 부유층 및 중산층의 소비촉진으로 인한 러시아 시장의 자동차 수요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러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각 메이커간의 치열한 판매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는 지난 7월까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50,372대를 판매하여, 2위인 도요타/렉서스의 36,843대와 큰 격차를 나타냄으로써 러시아 시장내 부동의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러한 현지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딜러망 확충 및 지속관리로 판매력 강화와 판매 구역별 수요에 맞춘 네트워크 구성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에 적극 부합하고, 러시아시내 대형 전광판 설치 및 현지언론 광고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향상으로 향후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판매가 계속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에는 폭스바겐, 스즈키, 라다, 스코다, 이즈메시 등의 자동차 업체들이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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