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가 지난 16일 상하이 푸동 세기공원과 상하이자동차그룹 본사 1층 특설무대에서 로디우스의 중국 MPV시장 본격 공략을 위한 보도발표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는 소진관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과 장쯔웨이 SAIC 부총재, TV 및 신문 32개 매체 50여명의 기자, 상해 총영사관, 한국상회 회장 등 10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푸동 세기공원에서는 현지 기자단의 로디우스 시승 행사도 열렸다.
중국에 시판되는 로디우스는 뉴체어맨에 장착된 3.2ℓ220마력 가솔린엔진과 T-트로닉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또 현지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공간활용성과 편의사양 등을 현지화시킨 7인승 3열 좌석 구조의 로디우스는 회전 및 슬라이딩 기능의 2열 시트와 탈착이 가능한 3열 시트 등을 갖췄다.
로디우스는 쌍용이 지난 1월 상하이자동차그룹의 일원이 된 이후 중국에 처음 선보이는 신차다. 회사측은 이번 발표회가 중국 현지에 맞는 마케팅활동과 완벽한 서비스체계 구축을 통해 그룹과의 시너지효과 창출 및 중국시장에서의 판매확대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은 이를 위해 승용차·SUV·미니밴의 장점을 결합한 로디우스에 대해 ‘꿈을 실어나르는 MPV’, ‘성공을 약속하는 MPV’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채택해 중국 내 기존 MPV와의 차별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 상해기차공업판매총공사의 지원 아래 심천, 무한, 항주, 광주 등의 각 지역 모터쇼 참가 및 현지 딜러별로 별도의 전시·시승행사를 펼쳐 고객들에게 차의 강점을 전달할 계획이다.
쌍용은 로디우스의 중국 내 판매실적을 2006년 1,500대, 2007년 2,000대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21개의 중국 딜러망은 올해 안으로 50개로 확충, 장기적으로 대중국 수출확대를 위한 기반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소진관 사장은 이 날 “쌍용은 로디우스의 중국 출시를 계기로 상하이자동차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시장에서 대형 승용차 뉴체어맨, SUV 뉴렉스턴, 프리미엄 MPV 로디우스의 라인업을 갖추게 돼 판매확대와 최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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