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鄭夢九회장)의 중국합작 법인인 북경현대가 15일(목), 중국에서 지난 6월 출시한 SUV 투싼에 이어 네번째 현지생산 모델인 중형 승용차『NF 위이샹(쏘나타)』을 전격 출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자동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북경현대는 이날 북경 교외에 위치한 라피테 샤토 (LAFFITTE CHATEAU)호텔에서 현대자동차 설영흥 부회장, 쉬허이(徐和誼) 북경현대 동사장(이사회 의장)과 노재만 북경현대 총경리를 비롯하여 중국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 많은 내• 외신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경현대 NF 위이샹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북경현대 노재만 총경리는 “최근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경제와 맞물려 중국 현지고객들의 기호가 점차 고급화 되고 있어 이러한 현지고객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중고급 승용차인 『NF 쏘나타』를 전격 출시하게 되었으며, 이로써 현대차는 『EF쏘나타』, 『아반떼XD』『투싼』과 함께 중고급 모델을 추가하여 모델 다양화를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차명을 ‘NF 위이샹’(御翔, 완벽으로의 비상)으로 정하여 기존 EF 쏘나타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기존의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 및 GM의 뷰익 리갈 등과 정면승부를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북경현대는 최근 각국의 주요 메이커들의 연이은 신차출시로 인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중고급차 시장에 ‘NF 위이샹’을 추가 투입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중국내 현대차 돌풍을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NF 위이샹’의 판매가격은 2.4 GLS A/T 기준으로 218,800 위엔(원화 약 2,950만원)으로 책정했다.
중국의 자동차 조사기관들은 중국의 승용차 시장에 대해 금년 280만대, 2008년도에는 370만대 규모로 매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북경현대는 금년 23만대 판매(M/S 8.3%), 2008년도 42만대 판매(M/S 11.3%)를 목표로 하여 시장점유율을 점차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중 ‘NF 위이샹’은 금년 12,000대, 06년 50,000대의 판매목표를 계획하고 있으며, 초기 판매증대를 위해 지역별 신차발표회를 별도로 개최하고, 호남 위성TV의 한국드라마 ‘대장금’ 협찬을 통해 제품에 대한 초기 인지도 및 친숙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판매확대를 도모하기 위하여 기존의 242개 딜러망을 연말까지 300개 이상으로 늘려 현지고객의 요구에 적극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NF 쏘나타』는 지난 5월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현지생산을 시작,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엔 일본 시장에도 진출하여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북경현대는 금년 1월부터 8월까지 총 15만 1천대를 판매하여 상해 GM(19만대판매)에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중 엘란트라(국내명:아반테)는 판매량 11만6천대로 중국내 전차 종 중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중국을 글로벌 전략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2공장이 완공되는 2008년도에 6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이러한 생산확대에 맞춰 매년 1개 차종 이상 신모델을 투입해 수요증가와 고객 취향변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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