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자동차가 11월 4일 발표할 2005년 9월 중간연결결산(미국 회계기준)은 본업의 이익을 나타내는 영업이익이 중간기로서는 6년만에, 당기 이익도 4년만에 감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 능력의 급속한 증대로 경비가 배가된데 더해 세계적인 가솔린 가격의 상승 등으로 인해 이익폭이 작은 소형차와 하리브리드카의 판매비율이 높아진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연결 판매대수는 약 4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만대 가까이 상회한 결과 매출액은 1조엔 가까이 증가한 10조엔에 육박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1조 2,500억엔의 설비 투자계획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을 확고히 했다.
매출액에서 제조와 판매에 들어가는 비용 등을 제외한 영업 이익은 원가 저감 등으로 8,000억엔 정도를 확보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하면 7% 전후 낮아진 것이다.
또한 유럽의 합작공장 가동과 일본 내의 차량 조립으로 회사의 설비증강을 추진한 결과 노무비가 증가했다. 일본 내수 판매는 주력 모델인 크라운이 풀 모델체인지 후 2년 가까이 지나는 등 소형차가 중심으로 되고 토요타의 이익의 70% 내는 북미시장에서도 연비가 좋은 하이브리드카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이런 판매 차종의 변화가 이익율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보유하고 있던 그룹 기업의 주식 매각익을 계상해도 당기 순이익은 5,000억엔대 중반에 머물러 4녀만에 감식으로 전환한 양상이다.
하반기는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의 일본 내 판매개시와 북미의 뉴 모델 가격 인상 등으로 다시 증익 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원유가 급등 등으로 미국의 소비자심리가 얼어붙게 되면 주력인 북미자동차 판매가 감속할 수 있은 위험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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