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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렉서스팀 내년에는 워크스팀 체제로 바뀐다


올 BAT GT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킥스렉서스팀(대표 김정수)이 내년 시즌부터는 워크스팀으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25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가진 팀 시즌 클로징 파티에서 오기소 이치로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한국토요타는 렉서스팀을 떠나게 되지만 스폰서로 참가하는 건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의 팀과 동반관계이기는 하지만 직접적인 팀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다. 한국토요타의 이 같은 결정으로 현재 팀은 워크스팀 방식으로 움직이게 되며, 메인 스폰서가 누구냐에 따라 팀 명칭도 바뀔 수 있다. 이를 계기로 그 동안 팀 해체, 지원중단 등 렉서스팀과 관련된 많은 소문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요타가 팀의 스폰서로 물러나는 이유는 최근 출시된 렉서스 IS250의 엔진 배기량이 국내 레이스 규정에 벗어나기 때문. 그러나 올해 탔던 IS200 머신은 현재 팀에서 계속 운영하게 된다.

김정수 킥스렉서스팀 단장은 “이런 상황은 오히려 팀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렉서스가 제 1스폰서로 활동하면서 다른 스폰서들의 영입이 편리해지기 때문에 워크스팀으로 움직이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 시즌에는 2대의 차로 경기에 참가하기가 더욱 유리해졌다"며 "팀 자체의 결정이 가능해 경기참가와 운영에 효율성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행사에는 오기소 사장은 물론 각 스폰서들이 참여해 킥스렉서스팀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이와 함께 한국토요타는 스폰서업체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면서 내년 시즌 워크스팀으로 움직일 새 팀에 관심을 보여주기를 청했다.

한편, 김정수 단장과 종합우승을 차지한 황진우 선수는 오기소 사장에게 2년동안 지원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자신이 쓰던 레이싱 헬멧에 사인을 한 후 전달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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