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스 중 현대자동차가 미국 미시간주에 건설 중인 연구개발센터에 9,400만 달러를 투자하고 600명의 인원을 고용한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현대자동차의 미국공장이 있는 앨라배마에서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조립공장을 건설하는 등 앨라배마는 현대자동차의 미국 최대 투자 지역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처럼 놀라움을 표시하는데는 그만한 배경이 있다. 2003년 현대자동차는 앨라배마에 테크니컬 센터를 건설하기 위한 조사를 벌였으나 이루어지지 못했고 대신 미시간주로 최종 결정해 2005년 10월 미시간주 수페리어 타운십에 현대기아테크니컬센터를 준공한 것이다. 미시간주가 4,500만 달러의 세금 혜택 제공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파격적인 제안으로 인해 현대는 조립공장이 건설되는 앨라배마가 아닌 미시간주에 테크니컬 센터 건립을 결정하게 된 배경이 있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 추가로 9,400만 달러를 투자하고 600명을 고용한다는 뉴스가 나오자 앨라배마 정부는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한데 대해 성토하는 분위기다.
그리고 이로 인해 미시간주와 앨라배마 주 정부 당국자들 사이에는 서로 자신들이 현대자동차의 최대 주라는 사실을 TV쇼를 통해 공방을 벌이는 상황에 이르렀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이런 상황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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