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오는 28일부터 엔진 성능을 강화한 투싼 VGT를 시판한다고 27일 밝혔다.
투싼 VGT는 출력 및 토크를 대폭 향상시킨 2세대 커먼레일 VGT 디젤엔진과 6단 수동 및 4단 자동변속기, 고급 편의장비 채용 등 상품성이 대폭 향상된 게 특징이다. 또 기존 배출가스 기준보다 2배 이상 강화된 유로4 수준의 환경규제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매연 정화필터 등 첨단 배출가스 저감기술을 적용해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및 매연을 크게 줄였다.
신형 VGT 엔진은 1세대에 비해 분사압이 커졌고(1,350→1,600바) 분사량 및 분사간격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2세대 커먼레일 시스템이 적용돼 최적 연소를 유도한다. 여기에다 카트리지 VGT, 가변 와류제어 시스템, 전자식 흡기제어 밸브를 채택해 불완전연소를 감소시키고 촉매 방식 매연 정화필터를 달아 매연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출력이 24.3%(115마력→143마력) 향상됐고 토크도 23.1%(26.0kg·m→32.0kg·m) 높아졌다.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엔진회전영역(1,800~2,500rpm)을 넓혀 전 구간에서 가속성능도 개선했다.
새로 적용된 6단 수동변속기와 4단 자동변속기는 변속성능, 조작감, 응답성이 좋아졌다.
이 밖에 뒷좌석에 동급 최초로 열선시트를 적용했고 운전석의 스프링 구조를 최적화해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기존 트립컴퓨터에 주행 평균속도, 주행시간 표시 기능도 추가했다. 또 새 디자인의 16인치 알루미늄 휠, 로즈골드, 진회색 등 신규 외장컬러, 스티어링 휠 알루미늄 엠블럼 등을 적용해 고급스런 이미지를 살렸다.
현대는 투싼 VGT 출시에 맞춰 다양한 고객참여 행사를 통해 신차 바람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 이벤트를 통해 300명을 추첨, 2박3일간 렌털 행사를 갖는다. 또 전국 48개 레저 및 자동차동호회를 대상으로 렌탈 시승회를 개최한다.
투싼 VGT의 판매가격은 디젤 2륜구동(2WD) 기준으로 JX 기본형 1,746만원, MX 고급형 1,996만원, MLX 고급형 2,314만원이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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