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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만 싼 온라인 자동차보험은 가라?


온라인(다이렉트) 자동차보험도 오프라인 보험처럼 가입자의 생활패턴에 맞춰 설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현대해상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자회사로 오는 4월부터 영업에 들어가는 현대하이카다이렉트(대표 허정범)는 가입자를 생활패턴이나 연령별로 세분화한 자동차보험을 선보인다. 고객맞춤형 상품은 오프라인 판매에서는 일반화됐으나 온라인 판매에 적용되기는 처음이다. 현재 온라인 자동차보험은 오프라인 상품보다 평균 15% 싼 단일상품이다.

하이카다이렉트가 내놓을 자동차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를 원하는 가입자를 위해 타사 다이렉트 상품과 보험료가 비슷한 ‘베이직’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20대 미혼을 위해 대중교통 및 뺑소니사고 사망담보를 강화한 ‘에버’(베이직 대비 보험료 100.5) ▲주말과 휴일에 주로 차를 이용하는 30대 부부를 위해 주말 및 휴일사고 보장을 확대한 ‘위크앤드’(베이직 대비 보험료 102.1) ▲자녀가 있고 가족 전체의 보장을 원하는 40대 운전자를 위해 가족상해담보를 추가한 ‘패밀리’(베이직 대비 보험료 111.0)로 세분화됐다. 이들 상품은 가입 희망자가 하이카다이렉트 콜센터로 연락했을 때 상담원이 가입자 정보를 바탕으로 소개해주는 방식으로 판매된다.

하이카다이렉트 관계자는 “보험료가 싼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일반화되면서 가입자들의 요구도 다양해지기 시작했다”며 “이 같은 추세에 맞춰 보험료도 저렴하고 가입자의 선택폭도 넓힌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온라인 자동차보험 매출은 지난해보다 40% 이상 성장한 1조2,3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0%에서 올해는 13.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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