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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판, 크라이슬러차도 판다


대우자동차판매가 크라이슬러의 딜러십을 따낼 전망이다.

대우자판은 올 하반기 서울 송파지역에 전시장을 내는 걸 내용으로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DCK)와 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대우자판은 별도법인을 만들어 크라이슬러 판매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이 경우 DCK는 서울지역에만 렉스모터스, SK모터스, 대우자판 등 3개 딜러를 두게 된다. DCK는 이를 통해 서울지역의 판매점유율을 현재 60%대에서 70%대까지 높인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 2만여대를 팔던 대우자판으로선 현재 판매대수가 절반에 그침으로써 유휴인력이 있다"며 "회사 입장에선 크라이슬러 판매를 통해 수익을 거둔다는 계산도 있겠지만 이들 유휴인력을 활용한다는 차원에서 크라이슬러 판매사업에 뛰어드는 측면이 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대우자판은 서울 삼성동 캐딜락·사브 매장을 없애는 등 점차 캐딜락·사브 사업규모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회사측은 캐딜락·사브 판매사업부가 매월 3억~4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 만큼 수익이 나지 않는 매장을 줄여 적자를 보전키로 했다.

한편, 대우자판은 캐딜락·사브 외에 아우디(AM모터스), 폭스바겐(메트로모터스)의 딜러로도 활동하고 있어 크라이슬러 딜러십까지 따낸다면 총 5개 수입차 브랜드의 판매를 맡게 된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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