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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알론소, 멜버른에서도 우승


르노팀 페르난도 알론소가 호주 GP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호주 GP는 혼다팀 젠슨 버튼이 폴포지션을 차지하고 르노팀 지안카롤로 피지겔라, 알론소가 2, 3그리드를, 이어서 맥라렌 메르세데스팀 키미 라이코넨과 요한 파울로 몬토야가 자리해 우승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출발 후 버튼이 선두로 나섰고 그 뒤로 피지겔라가 아닌 알론소가 바짝 붙었다. 라이코넨과 몬토야, 토요타팀의 랄프 슈마허, 윌리엄스팀의 마크 웨버가 뒤따랐다.




그러나 출발과 함께 세이프티카가 출현했고 경기는 잠시 소강사태를 맞았다. 출발 직후 발생한 RBR-페라리팀 크리스티안 크레인의 스핀으로 페라리팀 필립 메사, 윌리엄스팀 니코 로스베릭, 토요타팀 야노 투룰리가 경기장의 안전방호벽에 부딪힌 것. 이 사고로 메사와 로스베릭 그리고 투룰리는 차가 심하게 파손돼 더 이상 경기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이후 3랩동안 세이프티카가 경기를 이끌었고 4랩째 재출발하면서 경기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알론소는 이 때 선두를 꿰찼으며 버튼은 뒤쪽으로 밀리기 시작했다. 라이코넨, 몬토야, 랄프 슈마허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다. 결국 9랩에서 라이코넨은 버튼을 1번 코너에서 공략하며 2위로 올라섰고, 몬토야도 버튼의 뒤에 다가와 있었다. 따라서 맥라렌 메르세데스팀은 1위를 달리고 있는 알론소와 르노팀에게 강한 압박을 안겨줬다.




알론소는 경기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뒤따르는 다른 드라이버들과의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2위인 라이코넨과도 차이가 많이 났다. 이와 달리 자우버 BMW팀의 닉 헤이필드는 차분한 경기운영으로 상위권에 진입하며 새로운 경쟁자로 나섰다. 그러나 선두권에 있던 웨버는 21랩째 모국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변속기 문제로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33랩째 순위는 알론소, 라이코넨, 몬토야, 헤이필드, 버튼, 랄프 슈마허 순이었다. 그 뒤에는 STR 크로스워스팀 토니오 루찌와 르노 피지겔라 그리고 이전의 F1 제왕인 페라리팀 마이클 슈마허가 따랐다. 마이클 슈마허는 32랩째 또 다른 사고로 리타이어했고, 선두권에서 경쟁하던 몬토야도 46랩째 전기계통 이상으로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됐다.




결국 경기는 알론소가 뒤따르던 라이코넨을 1.8초 차이로 앞서며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3위는 랄프 슈마허가, 4위는 헤이필드, 5위는 초반에 마지막으로 밀렸던 피지겔라가 차지했다. 자우버 BMW팀의 야쿱스 빌레너브가 6위, 혼다팀 루벤 바르첼로가 7위로 골인했다.



이번 호주 GP로 알론소는 28점을 적립, 드라이버 순위 1위를 지켰다. 그 뒤를 피지겔라와 라이코넨이 14점으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마이클 슈마허와 버튼이 11점으로 4위를 기록했고, 몬토야가 9점으로 초반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팀 순위도 르노가 42점으로 1위를, 맥라렌 메르세데스가 23점으로 2위를, 페라리가 15점으로 3위를 달리며 F1의 경쟁구도를 3강전으로 굳혔다.




다음 F1 경기는 오는 23일 산마리노에서 개최된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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