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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발이 좋아야 중고차 잘 팔린다


신차를 사든, 중고차를 사든 팔 때는 모두 중고차로 내놔야 한다. 중고차를 높은 가격에 팔려면 실제 차를 사려는 사람과 직접 거래하는 게 좋다. 중간 유통단계가 생략되는 직거래는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손품을 판 만큼 가격을 좀 더 높게 받을 수 있어서다. 최근 몇 년새 중고차매매 사이트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직거래가 많이 이뤄진다. 그러나 인터넷에 무작정 차를 내놓는다고 잘 팔리는 건 아니다. 전략이 필요하다.

▲판매가격 추정
매매상사 3~4곳을 선정한 뒤 전화하거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상사 매입가와 판매가 및 직거래가격을 알아본다. 중고차사이트의 판매항목으로 들어가 차 상태를 입력하고 가격은 상사매입가와 판매가의 중간 정도를 제시한다. 사려는 사람도 도매가와 소매가 정보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어서다.

▲가격협상
사이트에 매물을 올리면 연락이 오기 시작한다. 따라서 얼마에 팔 것인 지를 미리 결정해둬야 가격협상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더 높은 값을 받으려고 시간만 끌다가 아예 팔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 구입자가 중고차 딜러라면 직접 만나 차 상태를 보여주고, 가격절충을 하기 전에 계약금 일부를 미리 받는 건 피해야 한다. 딜러가 차를 직접 확인하면서 인터넷에 올라온 차 상태가 실제와 다르다며 여기저기 흠을 잡아 차값을 내려도 미리 받은 계약금 때문에 계약파기가 어려워서다.

▲사진작업
중고차사이트에서는 사진발 좋은 중고차가 잘 팔린다. 사진 매물이 많이 늘어나면서 매물 상태를 잘 볼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두지 않으면 구매자의 눈길을 끌 수 없어서다. 사진은 전후좌우, 실내를 모두 찍어 상세히 올려두고 흙먼지 가득한 곳보다는 주변경치가 괜찮은 곳에서 촬영한다. 간단한 포토샵 기능을 사용해도 괜찮다. 단, 실물을 왜곡시킬 정도로 포토샵 작업을 하면 구매자와 직접 만났을 때 거래가 취소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차 정보를 쓸 때도 차주의 직업과 판매하려는 이유, 차의 장단점, 관리상태 등을 자세히 기록하면 구매자의 신뢰를 끌어낼 수 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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