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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인센티브는 자동차업계의 파괴 행위


일본 닛산자동차가 4월 25일 발표한 2006년 3월기 연결결산은 순이익이 전기 대비 1% 증가한 5,180억엔으로 6기 연속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달러 대비 엔화가치 하락과 구매비용의 저감에도 주력했다. 2006년 1~3월기의 판매는 부진했지만 원자재 가격의 상승등 악재를 흡수했다. 기말 배당은 12엔(전기는 12엔), 연간으로는 29엔(전기는 24엔). 2007년 3월기의 연결 순이익은 전기 대비 1% 증가한 5,230억엔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기의 매출액은 전기 대비 10% 증가한 9조 4,383억엔. 글로벌 판매대수는 356만 9,000대로 5% 증개했다. 북미시장에서의 판매가 6% 증가한데 반해 일본과 유럽에서는 감소세를보였다.
영업이익은 1% 증가한 8,718억엔. 환율이 1달러 당 113엔 30전으로 전기보다 5엔 70전이 싸지는 등 환율변동이 영업이익을 1,178억엔 끌어 올렸다. 구매 비용의 저감도 1,600억엔의 이익 증가 요인으로 되고 원재료가격 급등과 연구개발비의 증가 등의 악영향을 흡수했다. 경상이익은 1% 감소한 8,458억엔이었다.

결산 발표회장에서 카를로스 곤 사장은 2005년도에 투입한 7개의 신차종 중 6차종은 일본시장을 겨냥한 것이었음에도 판매대수는 오히려 줄었다고 지적했다. 반면 미국시장에는 신차를 전혀 출시하지 않았음에도 판매대수는 6%나 증가했다.
그는 또한 북미를 중심으로 하는 인센티브 경쟁의 격화에 대해 자동차업계의 파괴행위라고 비판했다. 자동차는 숭고한 상품인데도 자동차회사들은 일용품처럼 싸게 팔려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표시하고 상품은 상품력과 품질에 기초한 판매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미에서는 대부분의 메이커들이 인센티브 경쟁에 뛰어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유가격의 상승에 관련한 하이브리드카의 판매동향에 관해서는 미국 전문지의 ‘토요타와 호다의 하이브리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판매를 늘리려 하고 있다’는 말을 인용하며 일본 메이커들의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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