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M의 일본 법인은 5월 8일, 독일 오펠차의 일본 시장에서의 판매를 연내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경영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GM의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오펠의 판매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점도 고려되어 오펠은 일본시장에서 사실상 철퇴한다.
판매를 중지하는 것은 왜건 아스트라등 전 5차종. 오펠은 전성기였던 1996년에는 일본시장에서 약 3만대를 판매했었으나 2005년은 약 1,800대에 그쳤다. 배출가스 규제등 일본사양으로 변경하는 비용과 엔화 절하, 유로화 강세 등의 영향을 흡수할 수 없었던 것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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