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이 다시금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올해 5월까지 피아트는 자국 시장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약진을 거듭하고 있으며, 폭스바겐 역시 신차를 투입하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5월 달의 성장률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에 달하고, 신차 등록 대수는 142만대로 집계되었다. 또 올해 5월까지의 신차 등록 대수는 총 683만대, 이는 작년보다 2.4% 성장한 것이다. 판매가 가장 두드러진 국가는 이태리(49.5%)와 독일(8.7%), 영국(1.1%), 스페인(0.5%) 등이다. 반면 프랑스와 포르투칼은 각각 3.3%,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위기에 빠졌던 피아트는 작년부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피아트는 그랜드 푼토를 앞세워 올해 5월까지 작년보다 22%나 높은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다. 폭스바겐 역시 뉴 파사트와 브라질에서 조립한 폭스의 선전에 힘입어 작년보다 21% 판매가 늘어났다. 조만간 포르투칼에 생산되는 EOS 로드스터까지 합세될 예정이어서 폭스바겐은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토요타와 렉서스도 판매 증가율이 5월들어 22%가 늘어났으며, 토요타의 유럽 시장 점유율도 5.8%로 높아졌다. 현대는 올해 5월까지 총 137만대로 작년(138만대)보다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 점유율도 2.0%로 0.1%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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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오토 한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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