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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의 로엡, 27승으로 WRC 최다승 거둬


시트로엥의 세바스티안 로엡이 얼마전 끝난 일본 랠리에서 우승해 통산 27승을 거둬들였다. 이는 카를로스 사인츠의 26승을 넘어서는 것. 이로써 세바스티안 로엡은 WRC 최다승 드라이버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로엡은 27승을 대단히 짧은 기간에 이루어냈다. 사인츠의 경우 1990년부터 2004년까지 선수 활동을 하면서 26승을 거둔데 반해, 로엡은 단 5년 만에 27승을 일궈냈다. 그의 첫 번째 WRC 우승은 2002년의 독일 랠리였다.
그만큼 시트로엥과 로엡의 최근 성적은 단연 돋보였다. 실제로 시트로엥은 사라 WRC를 앞세워 2003~2005년까지 제조사 타이틀을, 세바시트안 로엡은 작년과 재작년 2년 연속으로 드라이버즈 타이틀을 차지했다.
74년생인 로엡은 1997년 푸조 106 1300cm3로 랠리를 시작했으며, WRC 데뷔는 1999년 시트로엥 삭소 키트 카로 출전한 카탈루냐 랠리였다. 2004년에는 북유럽 사람이 아닌 드라이버로는 처음으로 스웨디시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전체 점수에서는 여전히 카를로스 사인츠가 1225점으로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다. 비교적 최근에 입문한 로엡은 450점으로 15위에 그친다. WRC 다승 순위는 로엡과 사인츠의 뒤를 이어 콜린 맥레이(25승)와 토미 마키넨(24승), 유하 칸쿠넨(23승), 마커스 그론홀름(22승)이 포진해 있다.

글 / 메가오토 한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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