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국내 자동차회사로는 처음으로 애플의 아이팟(iPod)을 작동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며 자동차 IT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미지를 알리는 데 적극 나섰다.
기아차는 14일부터 16일까지 잠실 롯데월드 어드밴처에 로체 어드밴스와 2008년형 카니발을 아이팟과 연계해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기아차는 최근 멀티미디어 단자인 AUX단자와 USB포트를 적용한 로체 어드밴스와 2008년형 카니발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 단자에 아이팟을 연결해 작동시킬 수 있도록 했다(전용 연결케이블(별도판매) 필요).
아이팟을 이 두 차량에 연결하면 아이팟 LCD 창에는 기아차 로고가 표시되고 저장돼 있는 노래에 대한 정보는 차량 오디오 시스템에 표시됨으로써 차량 오디오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곡 선택과 볼륨조절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MP3플레이어 브랜드인 아이팟을 차에 연결해 작동시킬 수 있는 것은 국내에서 기아차가 처음”이라며 “향후 아이팟을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아이팟 연결 시스템을 시작으로 기아차 전 차종에 다양한 IT 신기술을 우선적으로 도입하는 ‘기아 트로닉스(KIA-Tronics)’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 트로닉스’는 ‘KIA’와 ‘elecTRONICS’의 합성어로 기아차의 IT 신기술 적용 계획을 뜻한다. 기아차는 최첨단 IT 신기술을 조기에 적용함으로써 역동적이고 젊은 이미지를 추구하는 기아의 B.I에 부합함은 물론 기아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 트로닉스’ 추진 계획에 따라 기아차는 올 연말까지 전 차종에 AUX & USB 단자를 확대 적용하게 되며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 SUV HM(프로젝트 명)에는 버튼형 시동장치가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이후 기아차는 블루투스, 프리미엄 오디오, 고성능 네비게이션, 음성인식 장치, 능동형 자기진단장치(Car Ubiquitous System), 차세대 텔레매틱스, 헤드업디스플레 이(Head up display) 등 첨단 IT 신기술을 지속 개발해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가 역점을 두고 있는 디자인 경영과 병행해 ‘기아 트로닉스’를 추진함으로써 기아차 고유의 일관된 이미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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