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메이저 부품 회사 존슨 컨트롤(JCI, Johnson Controls, Inc)이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를 선보였다. JCI와 프랑스의 사프트가 공동 개발한 새 리튬-이온 배터리 팩은 I3 컨셉트에 처음 적용됐다.
JCI의 새 배터리 팩은 전체 무게가 90kg, 차지하는 면적은 70리터에 불과하다. 배터리의 힘만으로 갈 수 있는 최대 항속 거리는 16km 정도에 그치지만 양산형에는 64km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배터리 팩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메르세데스의 차기 S 클래스에 첫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JCI는 중국의 SAIC와 체리에게 하이브리드용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 밝혔다. 체리에게 납품될 배터리는 니켈-메탈 방식으로 올해 말 나올 A5 ISG에 쓰이게 된다.
SAIC에는 사프트와 공동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공급된다. 이 배터리는 외부 충전이 가능한 SAIC의 프로토타입에 얹혀 올 봄부터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JC는 이를 위해 상하이에 새 기술 센터를 오픈했다. 존슨 컨트롤은 2006년 19억 5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업계 5위에 올라있는 메이저 부품 회사이다.
글 / 한상기 (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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