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현대차는 부활할 수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현대-기아 자동차 및 현대모비스에 대한 주가 전망을 내놓았다.
기아차 - 2009년 이후 고정비 비중의 감소로 연결기준 영업 흑자전환 전망
기아차 수익성 악화의 원인은 RV 수요 감소에 따른 ASP 하락 및 내수 판매량 감소로 2007년 대당 고정비는 2003년에 비해 15.1% 상승한 3.6백만원에 이르고 있고 결국 대당 고정비 비용이 ASP가 높은 현대차와 유사한 수준까지 상승했다는 데에 있다. 결국 ASP 하락과 판매대수의 감소는 대당 고정비의 증가로 이어졌고, 내수 판매량 감소에 따른 가동률 하락을 만회하기 위해 늘렸던 수출 선적 물량은 해외 재고 증가에 따른 해외 판매법인의 부실로 이어졌다.
그러나 신차 출시에 판매량 증가와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ASP 상승으로 2009년 이후 고정비 비중은 감소할 전망이다. 그 결과 기아차는 2009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그러나 2008년 본사기준 영업이익 흑자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연결기준 영업 적자는 1,088억원으로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차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 유지
기아차의 더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첫째, 기아차의 연결기준 순적자를 반영한 현대차의 2008년 연결기준 예상 EPS는 7,359원에 이르고 있고,
둘째, 연평균 EPS 성장률을 감안한 해외 경쟁업체 대비 valuation은 여전히 매력적이며,
셋째, 신차 제네시스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신차 출시가 본격화되는 2008년 이후의 현대차의 실적 개선 전망은 유효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에 대한 고뇌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기존의 123,000원에서 26.5% 하향조정한 90,400원을 제시한다. 영업이익 전망을 7.6% 하향 조정함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의 하향 조정 폭이 더 큰 이유는 목표주가 산정을 기존의 DCF에서 P/E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는 이유는
첫째,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모듈부문의 비중 증가로 2008년까지 ROE의 하락이 예상되며
둘째, 새로운 성장 동력인 핵심 부품의 성장은 2009년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셋째, 핵심 부품의 성장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현대차 대비 valuation discount를 받는 구조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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