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보쉬 그룹의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4.5% 상승한 285억 유로로 집계되었다. 보쉬는 코스트 상승과 미국 시장에서 약세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신흥 시장에서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덕을 보았다. 특히 하반기 들어서는 연비와 배기가스 관련된 제품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쉬는 이런 매출 상승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디젤 고압 분사 시스템의 125만개(2007년 105만개)로 예상하고 있으며 가솔린 직분사 시스템의 2009년 판매는 현재의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갈수록 쓰임새가 높아지는 스톱-스타트 시스템도 올해에는 50만개, 2009년에는 1백만 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독일의 로버트 보쉬 GmbH는 2006년 기준으로 29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 업계 1위에 부품 회사이다.

글 / 한상기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