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디비전 AMG도 2010년까지 직분사와 스톱-스타트, 하이브리드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트렌드에 AMG도 모른 척 할 수는 없는 일. AMG는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최신 기술을 도입해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를 크게 낮추겠다고 밝혔다.
AMG는 직분사와 스톱-스타트 뿐만 아니라 경량화와 소형 터보까지 현재 시행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AMG에만 우선적으로 적용된 듀얼 클러치도 CO2를 줄이기 위함이다. 하지만 AMG 배지를 단 디젤차의 출시는 아직까지 결정된바 없다고 한다. 디젤 엔진은 무겁고 제작 단가가 비싸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 또 AMG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고성능 디젤의 수요가 없다는 것이 결정적인 이유이다. AMG는 작년 2만 107대를 판매했지만 이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팔렸다.
AMG의 목표는 2012년까지 평균 CO2 배출량을 200g/km 이하로 끌어내리는 것.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의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나올 CL과 SL, CLS의 AMG 버전에도 듀얼-모드 하이브리드가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글 / 한상기 (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