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인디카와 엔진 공급 계약을 5년 연장할 방침이다. 혼다는 올해로 인디카에 3년 연속으로 엔진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혼다는 토요타, GM과 함께 2003년부터 인디카에 엔진을 공급했지만 현재는 단독으로 남아있다. 혼다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49번의 레이스에서 28번의 승리를 거두었으며, 1994~2002년까지는 챔프 카에서 65번의 승리를 차지했다. 혼다는 미국에서 열리는 오픈 휠 레이스에서 128번이나 포디움의 정상에 섰다.

하지만 혼다가 계속 단독으로 엔진을 공급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IRL(Indy Racing League) 조직위는 다음 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새 섀시와 엔진 규정을 정할 방침이다. 현재 인디카의 엔진 규정은 에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자연흡기 3.5리터 V8이다. 인디카의 V8 엔진은 혼다 미국 법인의 자회사 HPD(Honda Performance Development)가 개발한다.

글 / 한상기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