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 전라남도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조직위원회(이하 F1조직위)는 전문 의료 장비 및 의약품 업체인 GE헬스케어와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성공개최를 위한 의료장비 무상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F1조직위 박종문 사무총장, GE헬스케어 코리아 중서부 지역 총괄 리더인 최상찬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GE헬스케어에서는 메디컬센터에 필요한 각종 모니터링 장비와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이동형 진단구급 장비 9종 15대(약 3억원 상당)의 무상임대 및 설치와 운영을 지원하고, F1조직위는 GE헬스케어의 홍보와 장비운영에 따른 각종 행정적 지원을 다하기로 하였다. 또한, 향후 5년간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지속적으로 첨단 의료장비 지원을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외에도 F1조직위는 강진의료원에서 전기소작기 등 의료장비 4대를 지원받기로 하는 등 예산절감과 최상의 의료설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2012 F1대회에는 약 170여명의 의료진이 투입돼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완벽한 응급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한국인 최초로 F1대회 의료분야 총괄 책임자인 CMO(Chief Medical Official)로 전남대학교 범희승 교수가 선정 되는 등 F1대회를 통해 최고 수준인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F1 코리아 그랑프리 조직위원회 박종문 사무총장은 “전문 의료장비 업체인 GE헬스케어의 토탈 솔루션 제공으로 응급수술이 가능한 메디컬 센터를 구축하고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즉각적으로 제공해 성공적으로 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 코리아 로랭 로티발 사장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성공적인 운영에 GE헬스케어의 첨단 장비가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응급 상황에 최선의 의료서비스가 행해질 수 있도록 선진 의료 시스템 지원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