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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출전 현대차, 2차 대회 완주 성공


2014 월드 랠리 챔피언쉽(WRC)에 출전한 현대 쉘 월드 랠리 팀은 2차 대회인 스웨덴 랠리에서 i20 월드 랠리카 2대가 우여곡절 끝에 모두 완주에 성공해 시즌 첫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로서 사고와 차량 고장으로 2대가 더블 리타이어를 기록했던 지난 몬테카를로 랠리에서의 악몽을 조금이나마 떨쳐냈다.


현대 쉘 월드 랠리 팀의 주력 드라이버인 티에리 누빌은 총 24개 스테이지로 이뤄진 대회 코스에서 8스테이지를 달리던 도중 완만한 코너 안쪽을 파고들다가 가장자리의 큰 돌과 충돌해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를 당했다. 세컨드 드라이버였던 유호 하니넨도 12스테이지에서 누빌과 비슷한 사고를 당하며 차량이 파손되고 말았다.


하지만 지난 몬테카를로 랠리와 달리 차량 수리 후 다음 날 다시 출전이 가능했기 때문에 2대의 차량 모두 패널티를 받고 경기를 계속 이어갔다. 결국 최종 결과는 누빌이 3시간 49분 59.3초로 28위, 하니넨이 3시간 27분 12.1초로 19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스웨덴 랠리에서는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이 지난 몬테카를로 랠리에 이어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서 제조사 포인트 72점을 기록하며 초반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현대 쉘 월드 랠리 팀은 15위 안에 들어야 하는 드라이버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2대 모두 완주에 성공해 시즌 첫 제조사 포인트로 8점을 얻었다.

2014 WRC 3차 대회인 멕시코 랠리는 오는 3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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