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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베이징모터쇼 주요차종 - Part 3


폭스바겐 골프 R 400 컨셉트

최고의 고성능을 구현한다는 취지 아래 제작된 골프 R 400 컨셉트는 노란색 라인이 추가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과격한 형태의 하단그릴, 19인치 휠, 랠리 골프 G60에서 영감을 얻은 휠 아치, 뒷범퍼 중앙에 집중된 머플러 등을 통해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실내 공간은 알칸타라와 가죽 버킷시트를 바탕으로 스티어링 휠과 도어 및 바닥 매트 모서리에 노란색 스티치를 입혔다. 아울러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는 카본 소재로 마감했다.

골프 R 400 컨셉트는 터보차저와 슈퍼차저가 결합된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리터당 200마력인 최고출력 400마력과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강력한 출력은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네 바퀴로 전달되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시간은 3.9초에 불과하다. 골프 R 400 컨셉트가 실제 양산모델로 출시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포르쉐 박스터 GTS

포르쉐의 다른 GTS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기본 모델 대비 향상된 성능과 스포티한 내외관 디자인을 갖춘 박스터 GTS는 동급 최고의 자리를 더욱 확고하게 지켜낼 히든카드다.

박스터 S를 기반으로 하는 박스터 GTS의 외관은 전면과 후면의 디테일 변화,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이 적용된 블랙 바이제논 헤드램프, 20인치 카레라 S 알로이 휠, 블랙의 레터링 등을 통해 은근히 차별화된 모습을 선사한다. 실내는 가죽 인테리어와 스포츠 시트가 기본 제공되며, GTS 모델의 특징인 알칸타라 소재가 곳곳에 가미되어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박스터 S의 3.4리터 엔진을 기반으로 최적화를 통해 15마력 향상된 박스터 GTS의 최고출력은 330마력이며, 기본으로 탑재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통해 PDK 스포트 플러스모드 기준 0-100km/h 가속시간 4.7초의 탁월한 가속을 펼쳐낸다.

포르쉐에게 있어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단일 시장이며, 지난해에는 19.9% 증가한 총 37,425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벤틀리 하이브리드 컨셉트

벤틀리 하이브리드 컨셉트는 벤틀리의 기함인 뮬산을 기반으로 하며, 하이브리드 기술이 최고의 럭셔리카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아울러 2017년 출시될 벤틀리의 SUV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데뷔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컨셉트의 기본적인 외형은 뮬산과 다를 바 없지만,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하단 그릴, 측면 라인과 브레이크 캘리퍼 등에 금빛 구리를 사용해 전기적인 특징을 강조했다. 실내 공간은 무채색 계열의 가죽과 패턴 우드 그레인으로 마감되어 고품격 분위기를 살린다. 아울러 실내 곳곳에도 구리 소재가 멋스럽게 사용되어 외관 디자인과 통일감을 준다.

하이브리드 컨셉트는 6.8리터 V8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사용해 기존 뮬산 대비 25%의 출력상승과 70%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실현한 기술력을 선보인다. 벤틀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만으로 최소 50km 주행이 가능하다.

벤틀리 모터스의 회장겸 CEO인 볼프강 슈라이버 박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궁극의 럭셔리와 탁월한 성능을 추구하는 벤틀리의 가치에 부합한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뛰어난 엔진 성능과 전기 모터의 파워를 결합함으로써 두가지 가치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모델군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2010년 대의 말 쯤에는 벤틀리 모델의 90% 정도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최신 기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

람보르기니 우라칸은 전작인 가야르도의 계보를 잇는 람보르기니의 주력 모델이다. 우라칸의 외관은 람보르기니 고유의 대담하면서도 날카롭게 조각된 듯한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흐르는 듯한 유선형의 실루엣 위에 그려진 각각의 라인들은 날카로움과 강인함을 표현하면서 공기역학적 기능까지 고려했다.

실내 인테리어의 핵심적인 이미지는 육각형이다. 거의 모든 부분이 가장 강력한 내구성을 지닌다는 육각형 형태로 적용되어 견고하고 강인한 분위기를 풍긴다. LCD로 이뤄진 계기판 또한 육각형과 조화를 이루며 기계적인 날카로움을 자아내고, 센터페시아의 각종 버튼 구성은 전투기 조종석을 연상케 한다. 아울러 실내를 둘러싼 가죽 소재들은 스티치로 마감되어 스포티함을 배가시킨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는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를 발휘하는 5.2리터 V10 엔진과 람보르기니 최초의 듀얼클러치 7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2초만에 도달하고, 9.9초만에 200km/h를 돌파한다. 주행모드는 스트라다, 스포트, 코르사의 3가지로 선택 가능해 성난 황소를 취향에 맞게 조련할 수 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비전 컨셉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비전 컨셉트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디스커버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외관은 최근 레인지로버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기존 정통 오프로더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C필러는 기존 모델보다 가늘게 다듬었고 기존의 스플릿 방식이 아닌 일반적인 테일게이트를 장착했다.

새로운 컨셉트의 특징은 다양한 첨단 장비들이다. 랜드로버가 최초로 선보이는 ‘스마트 글라스’는 카메라가 촬영하는 영상을 전면 유리에 비춰주기 때문에 실제 주행 시 보닛으로 인해 가려지는 운전자의 시야를 완벽하게 해소해준다. 아울러 안개등에 내장된 레이저 센서가 노면 지도를 작성하는 터레인 스캔, 이를 바탕으로 위험한 물체를 표시하는 레이저 리퍼렌싱, 지형을 스캔해 수심을 알려주는 최신 터레인 리스폰스 시스템 등이 탑재되었다.

실내에서는 센터 콘솔에 자리 잡은 대형 터치스크린이 특징이다. 이는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소형 터치 패드로도 조작할 수 있다. 아울러 좌석 별로 빛의 투과를 제어할 수 있는 이노베이티브 글라스가 적용되었다. 실내는 2+3+2 구성이며, 탑승객의 편의를 위해 리어 도어는 프론트 도어와 마주보게 열리도록 했다. 2열 및 3열은 다양한 구조로 변경할 수 있으며, 2열 시트를 접어 테이블로 활용하거나 4명을 위한 리무진으로 꾸밀 수도 있다.

기사, 사진, 편집 / 이진혁 기자, 박환용 기자, 김정균 팀장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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