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이달 28일 출시 예정인 쏘렌토 후속 모델의 차명을 ‘올 뉴 쏘렌토’로 확정하고, 12일부터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전계약 시작과 함께 기아차는 뉴 쏘렌토의 외관 디자인을 처음 공개했다.

쏘렌토는 2002년 2월 1세대 쏘렌토로 처음 출시된 이후 올해 6월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07만여 대가 판매된 기아차의 대표 SUV로서, 이번에 공개된 뉴 쏘렌토는 2009년 4월 출시된 2세대 쏘렌토R 이후 기아차가 약 5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3세대 모델이다.


신형 쏘렌토의 특징은 기존모델 대비 전장, 전폭, 축거가 모두 늘어난 차체와 넓은 실내 공간, 각종 편의 및 안전장비 등이다. 아울러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53% 적용해 높은 차체 강성으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공개된 올 뉴 쏘렌토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한층 강화된 안전성, 동급 최고 수준의 압도적인 공간 활용성 등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췄다”며, “기아차는 올 뉴 쏘렌토를 통해 당당하고 존재감 있게 글로벌 SUV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사전계약 발표와 동시에 뉴 쏘렌토의 가격 범위를 공개했다. 2.0 디젤 모델 2,765만원~3,350만원, 2.2 디젤 모델 2,925만원~3,436만원 이내에서 가격이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