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비즈니스 고객 및 분야별 전문가들에게 고부가 가치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적 기업 톰슨 로이터의 IP&사이언스 사업부는 오늘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특허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톰슨 로이터의 2014 자동차 산업 혁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사부터 차세대 엔진 기술 생산업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특허 출원에 큰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들이 출원한 특허 수는 2009년에는 약 2천 여건에 못 미치지만, 2014년 7월부로 그 건 수가 약 1만 2천건 이상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리포트에 포함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자동차 추진 기술 분야 특허 출원이 쇄도했다. 2009년에서 2014년 7월까지 특허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자동차 추진 기술 분야는 2천 건 미만이었던 특허 수가 거의 1만 2천 건 가까이 대폭 상승하여 자동차 산업 기술 부문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이 분야는 5년 동안의 전년 대비 성장을 반영하는 유일한 특허 분야이기도 하다. 해당 기간 동안 7천 건 이상의 특허를 받은 일본의 도요타는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특허부문에서 세계 1위의 자동차 혁신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현대자동차는 세계 상위 10위에 포함된 기업 중 유일한 한국 자동차 제조사로 특허 부문에서 급부상했다. 2010년에 보유한 특허 수가 다소 저조한 5백 건 미만이었던 현대가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특허 보유업체라는 사실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현대는 2013년에 1천2백여 건에 달하는 특허를 제출해 최다 특허 보유 회사 중에서 당당히 3위를 기록했다.
톰슨 로이터 자동차 산업 리포트에서는 차량 내 와이파이형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고, 센서를 가동시켜 차량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며 올해의 소비자 가전쇼에서 인기를 끌었던 텔레매틱스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제너럴모터스, LG,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와 같은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활발하게 특허를 획득하고 있다.
이외의 4가지 자동차 카테고리(네비게이션, 취급, 안전 및 보안, 엔터테인먼트)에서 특허 활동은 전과 같거나 감소(안전 및 보안 예외)했다. 안전 및 보안 분야에서는 2009년에 1천 건 미만의 특허가 제출되었다. 이 수치는 2013년에 2천5백 건 정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밥 스템브리지, 톰슨 로이터 지적 재산 애널리스트는 “신차 년도 2025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이때는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의무적으로 갤런당 54.5마일의 평균 연료 효율을 갖춰야 하며 업계는 이 법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012년 기업 평균 연비(CAFE) 제도는 향후 10년간 자동차 제조 관련 안건을 설정한 듯하며 추진 특허의 급증은 대세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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