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의 공식 수입판매 법인인 한성자동차가 6월 20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 풀사이드에서 새로운 스포티 라인 모델인 뉴 SL과 뉴 CLK 쿠페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스포티 라인 모델들은 기존의 메르세데스 벤츠가 갖고 있는 엘레강스함과 더불어 스포티함이라는 색다른 디자인 컨셉의 조화로 주목 받고 있는 모델들이다.

기존 S500에 장착되어 있는 V8 엔진을 탑재한 뉴 SL 500은 S 클래스의 주행 안정감과 더불어 차체에 알루미늄 사용으로 0-100km를 6.3초 만에 주파하는 민첩함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16초 만에 자동개폐가 가능한 배리오 루프(Vario Roof)는 철제로 제작된 하드탑으로 완벽한 개폐를 통해 컨버터블과 쿠페, 2가지 매력을 함께 느끼게 한다.

뉴 SL 에서 가장 주목 받는 점은, 최첨단 인공지능 브레이크 시스템인 SBC(Sensotronic Brake Control)의 세계 최초 사용이다. SBC는 운전자와 운행상태를 자동으로 파악하여 제동에 가장 적합한 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시스템이며, 위급 상황 시 제동거리를 3%까지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날 함께 출시된 뉴 CLK 쿠페는 더욱 넓어진 차체로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감각이 돋보이는 2도어 4인승 모델. 뉴 CLK 쿠페는 스포차 카의 경쾌한 드라이빙을 제공하며, 또한 벤츠의 최고급 쿠페인 CL의 디자인 컨셉과 같은 보디라인으로 벤츠 럭셔리 모델의 고급스러움까지 선사한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V6 엔진을 탑재한 2597cc의 뉴 CLK240 쿠페와 3199cc의 뉴 CLK 320 쿠페의 두가지 모델.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메르세데스 벤츠 뉴 SL 500의 국내 판매가격은 1억8천4백만원(부가세 포함/특소세 10% 적용, 이하 동일), 뉴 CLK 240 쿠페는 7천7백5십만원, 뉴 CLK 320 쿠페는 8천5백8십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