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뉴 K5
기아차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5년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2세대 뉴 K5를 공개했다.
지난 2010년 출시해 빼어난 디자인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K5는 2세대로 거듭나며 볼륨감과 디테일을 더해 보다 세련되게 변모했다.
오는 6월 양산될 것으로 알려진 뉴 K5에는 기존의 2.0 리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외에도 1.6리터 가솔린 터보, 1.7리터 디젤 엔진 등이 추가로 적용될 예정이며, 6단 자동변속기와 더불어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도 함께 제공된다.
쉐보레 뉴 스파크
한국지엠은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쉐보레 스파크의 신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차세대 스파크는 향후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기아 모닝과 경쟁한다.
차세대 스파크는 전고가 높은 기존의 경차들 대비 날렵한 필러와 최적화된 패키지를 통해 낮은 루프라인을 가졌으며, 휠은 차폭 양 끝까지 확장해 한층 안정적인 디자인을 실현했다. 전면부 이미지는 쉐보레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와 타원형 헤드램프로 완성된다.
개성이 뚜렷한 젊은 고객들을 타깃으로 다양한 내외관 색상 조합과 폭넓은 액세서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보다 고급스러운 실내 소재를 적용해 편안한 공간을 연출하며, 실내를 감싼 다양한 컬러의 데코 몰딩과 유니크한 사다리꼴 형상의 송풍구 형상 등이 스파크만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계기판은 다기능 LCD 화면을 통해 주행 정보를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1.0리터 3기통 에코텍 엔진과 차세대 C-테크 무단변속기가 탑재되고,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의 첨단 안전장비도 적용된다. 7인치 고화질 스크린의 차세대 쉐보레 마이링크도 마련되며, 일부 모델에는 도심 주행 연비를 높이는 스톱 앤 스타트 기능도 장착된다.
쌍용 XAV 컨셉트
쌍용차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코란도에 대한 오마주를 형상화하고 정통 SUV의 혼을 담은 XAV 컨셉트 모델을 선보였다.
XAV 컨셉트의 크기는 전장 4,200mm, 전폭 1,800mm, 전고 1,650mm, 휠베이스 2,600mm로 티볼리의 플랫폼에서 파생되었으며, SUV 고유의 비례감을 살리면서 직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통 SUV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전면부는 1~2세대 코란도의 이미지를 재해석한 레트로 디자인으로 진정한 코란도의 환생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캔버스 루프를 적용해 개방성을 극대화했고 굵은 C필러와 휠아치를 감싸는 몰딩 등은 강인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표현한다.
한편, XAV의 실내는 사용자가 용도에 맞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자유도를 극대화했으며, 단순하면서도 뛰어난 디스플레이,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춰 뛰어난 활용성을 자랑한다.
현대 엔듀로 컨셉트
현대차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HND 시리즈의 12번째 모델 엔듀로(HND-12)를 공개했다.
엔듀로는 ‘Endurance’의 파생어로 견고함, 단단함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HND-12는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12번째로 개발된 컨셉트카임을 의미한다.
엔듀로의 디자인은 활력 넘치고 역동적인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커다란 펜더와 휠아치, 하단부에 덧대진 플라스틱 마감은 이 차가 도심뿐만 아니라 레져활동과 오프로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함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늘 그래왔듯이 HND 시리즈는 향후 출시될 현대차의 디자인 방향을 암시한다.
르노삼성 에스파스
르노삼성자동차는 신형 에스파스를 2015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에스파스는 5세대 모델로 지난해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으며, 오는 4월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에스파스에는 르노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디자인 전략이 반영되어 향후 르노의 디자인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5세대 에스파스는 다소 평범했던 이전 세대 디자인에 비해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다.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르노의 컨셉트카 이니셜 파리의 디자인 요소가 상당수 적용됐다. 에스파스의 전체적인 실루엣은 이니셜 파리 컨셉트카와 유사하며, 전면부는 새로운 르노의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독특한 형태의 리어램프는 마치 컨셉트카와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외관보다 더욱 고급스러운 실내에서는 센터페시아를 길게 가로지르는 세로 형태의 8.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이 커다란 디스플레이는 화면 분할 기능도 추가되어 있어 마치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센터콘솔에 위치한 컨트롤러는 디스플레이 조작은 물론, 바퀴 조향과 전자식 댐퍼 등 차량 상태도 컨트롤 할 수 있다. 에스파스는 기본적으로 7인승이며, 2개의 앞좌석을 제외한 나머지 5개의 좌석은 버튼 하나로 자유롭게 접거나 펼 수 있다.
에스파스에는 직렬 4기통 1.6리터 디젤 엔진인 dCi 엔진과 직렬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인 TCe 200 엔진이 적용된다. dCi 엔진은 싱글터보와 트윈터보의 적용에 따라 최고출력이 130마력과 160마력으로 달라지며, 모델명은 이에 따라 dCi 130, dCi 160으로 나뉜다. 각각의 최대토크는 32.6kg.m, 38.7kg.m이며, 130 모델은 6단 수동변속기와, 160 모델은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TCe 200 엔진은 200마력의 최고출력과 26.5kg.m의 최대토크를 내며 7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기사, 사진, 편집 /
강현구 기자,
박혜연 기자,
박환용 기자,
김정균 팀장 (메가오토 컨텐츠팀)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