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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5·SM3 정찰제 지키기\' (8/5)


르노삼성자동차가 SM5와 SM3 판매가격 지키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르노삼성은 최근 일부 영업사원들이 판매수당의 일부를 소비자에게 되돌려주며 과당 할인경쟁을 벌이자 회사가 내세운 원프라이스(One price) 제도가 흔들릴 수 있다고 판단, 내부 암행감사까지 실시하며 감시에 나섰다.

르노삼성은 "일부 영업사원의 판매의욕은 높이 사지만 이는 결국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혼선만 초래할 뿐"이라며 "똑같은 SM5가 지역에 따라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일을 방지키 위해 고객을 가장한 직원을 수시로 투입, 영업사원의 가격할인 사례 적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SM5를 구입했던 한 소비자는 "SM5는 가격할인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상담 영업사원 4명 중 2명이 정가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며 "소비자 입장에선 조금이라도 낮은 가격으로 사고자 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3월 같은 SM5를 구입한 이모 씨(36)는 "영업사원에 따라 비공식적으로 할인 혜택을 줄 수 있겠지만 제가격을 주고 산 게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않았다.

르노삼성은 이에 대해 "원프라이스 정책의 취지는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나 일부 영업사원들의 판매실적 욕심이 이를 어기게 한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내부지침으로 원프라이스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주 기자 soo4195@hanc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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