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은 현재 개발중인 차량의 주변 환경을 360도 사실 그대로 정확히 제공하는 차세대 환경 모델을 이번 2017 CES에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자율 주행 차량이 운전자로부터 차량 제어 권한을 받으려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 처리 및 해석하는 동시에 전후 상황과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안정적인 환경 모델은 주변의 다른 차량들, 도로 경계선과 같은 고정된 물체, 차량의 정확한 위치, 교통량 관리 대책 등과 같이 매우 다양한 정보를 필요로 한다.
칼 하우프트 콘티넨탈 ADAS 사업부 총괄 책임자는 “시스템이 필요한 정보를 단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레이더, 카메라, 서라운드 뷰 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센서들이 필요하다. 이것은 인간의 수준, 혹은 그 이상으로 차량의 주변 환경을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했다.
레이더, 카메라, 서라운드 뷰 시스템 등 각각의 센서들은 저마다 물리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기능의 한계점을 가질 수도 있다.
하우프트 사업부 책임자는 “콘티넨탈은 이러한 이유로 차량 주변 모니터링과 관련해 엄격한 요건을 이상적으로 충족하는 ‘고해상도 3D 플래시 라이더’를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해상도 3D 플래시 라이더
고해상도 3D 플래시 라이더는 종합적인 3D 환경 모델을 생성하는 핵심 요소이다. 콘티넨탈의 아르노 라강드레 고해상도 3D 플래시 라이더 사업부 책임자는 “이미 항공우주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고해상도 3D 플래시 라이더 기술은 주야에 상관 없이 차량 전체 주변 환경에 대한 보다 종합적이고 상세한 3D 뷰를 제공하고, 궂은 날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고 말했다.
콘티넨탈은 고해상도 3D 플래시 라이더의 추가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차량 주변 센서 포트폴리오를 확장, 다른 센서와 결합해 높은 수준의 완전한 자율 주행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고해상도 3D 플래시 라이더의 대량 생산은 2020년 시작될 예정이다.
엄격한 안전 조건을 충족하는 중앙 컴퓨터
ADCU는 확보한 데이터를 평가 및 해석하고 궁극적으로 종합적인 주변 환경 모델을 생성하는데 이용된다. ADCU는 다양한 이종의 처리 장치 네트워크로 구성된 중앙 제어 장치이며, 전자 샤시와 안전 시스템을 상호 연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울러, 독립적으로 작동했던 시스템을 상호 연결함으로써 기능적 범위를 넓혀준다. 개입 결정이 중앙에서 조율되기 때문에 각기 다른 시스템에서 동시에 개입하는 경우 서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게 된다.
콘티넨탈 ADAS 사업부의 마이클 지덱 ADCU 제품 책임자는 “콘티넨탈에서 ADCU는 필수적인 기능안전 아키텍처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인 동시에 자율 주행에 필요한 중앙집중식 환경모델과 주행 기능을 담당하는 중심 요소다”라고 말했다.
지덱 책임자는 “콘티넨탈은 개발 단계에서 보조 주행 제어 장치와 자율 주행 제어 장치를 구분한다. 전자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위한 확장 가능한 제어 장치 모듈로, 모든 장비 단계마다 센서와 제어 장치로 구성된 비용 최적화된 완전한 패키지를 제공한다. 반면, 자율 주행을 위한 제어장치는 높은 수준의 자율 주행 요구조건을 충족하고 환경 모델의 특정 디지털 구조, ASIL D 컴퓨터 및 실시간 성능에 초점을 맞춘 강력한 성능의 컴퓨터”라고 말했다.
박신원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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