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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미국시장 디젤 출시 안해 (10/1)


메르세데스는 뉴 E클래스의 디젤 버전을 북미시장에 올 가을 시판한다. 하지만 BMW는 아직 그럴 생각이 없다고 한다. 다시 말해 7시리즈 디젤 버전의 미국 출시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좀 더 시장 상황을 관찰한 뒤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즉시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파리살롱을 통해 선보인 730d와 740d는 2세대 커먼레일 다이렉트 인젝션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데 이는 다중분사와 고압분사와 함께 작동된다. 그 결과 파워가 증가하고 배기가스는 감소했다. 하지만 유로Ⅲ 기준에만 부합하는 수준이다.

둘 다 디젤 차로서는 처음으로 ZF 6단 AT와 조합된다.

유럽에서의 730d와 740d의 판매는 10월부터 시작되며 가격은 58,000유로에서 75,700유로.

BMW는 7시리즈 디젤 출시와 함께 디젤차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3년에 BMW는 7시리즈 판매 중 디젤 사양이 20%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BMW의 유럽 전체 판매 중 디젤 사양의 비중은 40%에 달한다. 독일에서는 35%, 전 세계적으로 20% 수준이다.

미국에서는 아직 법적으로나 소비자들의 정서적으로 디젤차의 판매는 시기상조라는 것이 BMW의 생각이다.

이에 반해 메르세데스는 처음으로 45개주에 E클래스의 디젤 사양을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는 미국시장의 디젤엔진 수요는 상당하며 앞으로 상황에 따라 M클래스와 S클래스 디젤 사양도 출시할 계획이 있다고 한다.
<글로벌오토뉴스 편집국장 채영석 charleychae@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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