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가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DCK)를 통해 국내에 트럭을 판매할 예정이다.
최근 DCK의 설립 10주년 및 사옥이전 기념행사에 참가한 에이케 리폴드 다임러크라이슬러(DC) 동북아시아 및 차이나 회장은 당초 현대자동차를 통해 벤츠트럭을 판매하려던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DCK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다임러와 현대의 상용차 합작법인은 트럭 엔진을 중점 개발 및 생산하고 벤츠트럭의 판매는 DCK가 맡기로 했다"며 "딜러 및 정비 등 관련시설의 마무리작업이 필요해 빠르면 11월, 늦어도 내년초부터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가 국내에 팔 트럭의 첫 모델은 악트로스(41 덤프 및 44 트랙터)이며 판매가격은 국내 대형 덤프트럭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카니아와 볼보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DCK는 이에 따라 기존의 크라이슬러와 함께 연말께부터 벤츠트럭과 미쓰비시까지 3개 브랜드를 관장하게 됐다.
DCK는 이들 브랜드를 독립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나 벤츠트럭사업부는 단기간에 판매망을 구축해야 하는 만큼 기존 크라이슬러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희정 기자 jhj@hanc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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