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르노의 대표적인 고급차 벨사티스가 한국 상륙을 준비중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했던 루이 슈웨체르 르노그룹 회장이 밝힌 르노차 수입계획에 따라 최근 담당실무진을 프랑스로부터 영입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수입할 모델은 벨사티스가 유력하며 올해 말까지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후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벨사티스는 르노의 최고급 모델로 한국에는 3.0ℓ와 3.5ℓ 두 가지 모델이 수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송우찬 르노삼성 마케팅팀 과장은 "향후 어느 방향으로 수입차 사업을 전개해야 할지 다각적인 방안을 연구 중"이라며 "벨사티스 수입판매는 르노삼성의 고급차 라인업 보강 차원으로 이해돼야 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자체 판매망을 이용, 벨사티스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르노삼성은 최근 SM3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 9월2일 SM3 출시 전 일평균 100대 정도였던 계약량이 출시 후 300대로 부쩍 늘어 SM3의 시장진입이 성공적이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르노삼성 홍보팀 하태응 차장은 "계약해지율이 10%를 밑돌고 계약량도 출시 후 대폭 증가했다"며 "9월말 현재 미출고된 계약량을 포함, 총 1만4,000대 가량이 판매돼 당분간은 현재와 같은 최대 생산체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hanc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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