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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에 집중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를 주제로 그룹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임직원 약 1,200여명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진행된 이번 미팅은 다양한 주제로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회사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수평적 기업 문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날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2,500만대 공급과잉 시대이지만 자동차 제조사가 사라지는 경우는 없었다”면서 “하지만 미래에는 경쟁력이 없는 제조사는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단순 제조 기술을 넘어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 등 혁신적인 솔루션을 바탕으로 미래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하며 미래에 대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아울러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는 스마트 모빌리티로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키는 일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원하는 곳까지 물리적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고, 안전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는 미래에 ‘virtual’이 아닌 ‘actual’ 만남을 주선해 사람과 사람의 소통에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미래 모빌리티는 자동차 50%, PAV(Private air vehicle) 30%, 로보틱스 20%의 비율로 구성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현대차는 서비스를 주로 하는 회사로 변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직원과의 일문일답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업무 수행에 있어 효율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회사는 이익 창출과 책임져야할 것이 많기 때문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임하기를 당부했다. 특히 몇 줄이라도 뜻만 전달되면 되기 때문에 빠르게 뜻을 전달할 수 있는 보고 방법을 추구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 내부에서는 소통이 원활해졌음을 느끼지만 사내 조직 간의 소통과 협업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솔선수범을 통해 임원들이 선제적으로 미팅을 주선하고 문제를 해결해 실무자들이 창의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건강한 정신과 신체에서 좋은 생각이 나온다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철학을 공유하며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브랜드 신규 비전인 ‘Progress for Humanity’를 공개하며 사람과 사람을 이동시켜 실질적인 만남의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서비스와 제품은 사람에 집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을 위한 서비스와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로 발돋움하는 목표를 대변하는 비전 아래 앞으로 현대차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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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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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y***** 2020-03-04 03:45 | 신고
정말 한발 먼저 준비하는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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