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LG와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ESS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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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LG와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ESS 개발 협력

2019-10-31 10:29:11 조회수 1,174ㅣ댓글 1

르노삼성자동차는 LG화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 개발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르노삼성이 제공한 SM3 Z.E. 폐배터리를 활용해 새로운 ESS 개발에 집중해 2021년까지 전기차 폐배테리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SM3 Z.E.를 비롯해 트위지와 향후 출시 예정인 전기차의 폐배터리도 LG화학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태 르노삼성 전기차 개발 프로그램 디렉터는 “르노삼성은 2011년 환경부와 전기차 실증사업 협력과 2013년 국내 최초 전기차 양산 판매 등 국내 제조사 중 가장 먼저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시장 확장에 기여해왔다”며, “LG화학과 협력을 통해 배터리 재활용 부분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따라 폐배터리에 대한 재활용 관련 연구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르노삼성은 SM3 Z.E. 출시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 브랜드로서 내구성이 높은 전기차 배터리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폐배터리를 활용한 ESS 구축으로 전기차 배터리 교체 비용 절감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