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 칸을 포함한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량이 출시 27개월 만에 1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히며, 티볼리(17개월)와 렉스턴(26개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빠른 달성이라고 전했다. 

2018년 출시한 ‘오픈형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계약 1만대를 달성했고 같은 해 4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무쏘 스포츠로 시작된 스포츠 브랜드를 이끌며, 국내 SUT(Sports Utility Truck)과 쌍용차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스포츠 브랜드가 세대를 거듭하며 고객으로부터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는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주행 성능을 비롯해 독특한 오픈형 스타일과 저렴한 자동차세(28,500원) 그리고 사업자 부가세(10%) 환급 등 경제성이 뒷받침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쌍용차는 사업자 또는 1.5톤 이하 화물차나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이 4월 렉스턴 스포츠를 구매할 경우 50만원 특별 할인을 포함해 최대 1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은 고객을 위해 초기 부담을 낮춘 ‘여유만만365’ 할부도 운영된다. 3.9% 금리로 48~60개월 동안 이용 가능하며, 첫 12개월은 월 1만원 무이자 납입 후 잔여 기간 동안 원리금을 분할 납부하면 된다. 고객의 경제 상황에 맞춰 중도 상환수수료 없이 기간 내 상환도 가능하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세대를 거듭할 때마다 혁신적 스타일과 뚜렷한 개성을 추구해 온 스포츠 브랜드는 열렬한 지지를 가진 고객층과 독보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며 “라인업 중 가장 많은 32가지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을 자체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튜닝시장 활성화를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켜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