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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새턴 L시리즈 판매부진으로 고전 (4/28)


GM이 판매가 부진한 새턴 L시리즈의 생산을 6월까지 40% 가량 줄이고 윌밍톤 공장의 일부 인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또 5월 12일부터 델라웨어 공장의 조업을 4주동안 중단하고 그로 인해 이 공장 직원 2,270명 중 2,100명일 일시해고하게 된다고 새턴의 대변인이 밝혔다.

6월 9일 생산이 재개되면 GM은 생산속도를 약 40% 늦춰 현재 시간당 57대에서 33대로 조정한다. 이는 주로 새턴 L시리즈가 속해있는 중형차 시장의 위축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공장의 조업 중단은 지난 3월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다.

현재 새턴 L시리즈의 재고량은 160일치에 달하고 있는데 평소 봄철 성수기에 적정 재고량은 60일에서 70일 정도였다. 이는 특히 최근 GM이 실시하고 있는 60개월 완전 무이자와 3,000달러 현금 리베이트 등에도 불구하고 나타나는 현상이어서 문제는 더 심각한 것 같다.

L시리즈는 새턴이 경쟁이 치열한 중형차 시장에 처음 선 보인 모델로 1999년 출시 초부터 기대 이하의 판매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시장에는 혼다 아코드와 토요타 캄리 등 쟁쟁한 모델들이 버티고 있다.

L시리즈의 미국 내 판매는 작년 17% 하락해 81,172대에 그쳐 윌밍통 공장의 20만대 용량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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