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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유통계

국내 일본차 신차등록 및 운행차량 현황


계속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인해 일본차 브랜드들도 울상이다. 여기에 일본차 주유 거부, 정비 거부, 중고차 매입 거부 등의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기존의 일본차 차주들도 마음이 편치 못한 상황이다. 


우리나라에 일본차가 얼마나 팔리고 있는지, 현재 운행 중인 일본차는 모두 몇 대나 되는지, 어떤 브랜드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지 확인해봤다.



먼저 최근 5년 동안의 일본차 신차등록 추이다. 2014년 2만 4,271대에 그쳤던 일본차 신차등록대수가 2018년에는 4만 5,411대로 무려 87.1%나 증가했다.


일본차의 이러한 성장세는 2016년의 디젤게이트와 2018년의 화재 리콜 사태로 일부 독일차 브랜드들이 공백기를 갖거나 부진에 빠졌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디젤 엔진 문제와 차량 결함 등으로 독일차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친환경 하이브리드와 뛰어난 내구성을 앞세운 일본차로 눈길을 돌린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이다.



다음은 우리나라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일본차 운행차량 현황이다. 일단 올해 7월 기준 국내에 운행 중인 승용차는 2천만대 가량이며, 그 중 일본차는 38만 4,397대로 2.0%를 차지하고 있다. 국산차를 포함한 전체 승용차 중에서는 비율이 낮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수입차만 놓고 보면 일본차 비율이 18.3%로 5대 중 1대에 달한다.


일본차 브랜드 운행차량 비율에서는 렉서스가 30.3%, 토요타가 24.6%로 두 브랜드 합계 54.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국내 도로 위의 일본차 2대 중 1대는 렉서스나 토요타인 셈이다. 혼다는 22.7%로 토요타에 버금가는 점유율을 기록했고, 닛산과 인피니티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일본차와 관련된 각종 통계 현황을 살펴보니, 결과적으로 독일차가 어려움을 겪는 동안 성장세를 거듭했던 일본차는 이제 다시 독일차와 입장이 바뀐 처지가 됐다. 지난 7월 일본차 신차등록대수는 6월 대비 크게 감소해 불매운동 여파가 여실히 드러났다. 한일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국내 일본차 점유율도 당분간 하락세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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