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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 CUV와 전동식 하드톱까지 출시 계획


사브도 CUV를 준비 중이다. CUV는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그먼트로,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원한다면 라인업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GM은 사브의 부진을 조금이라도 만회하고자 그룹 내 인기 모델인 시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9-7X로 출시하고 있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다. 올해 상반기 9-7X의 판매 대수는 2,908대로, 2만 4,280대의 어큐라 MDX나 1만 5,927대의 BMW X3와 큰 차이를 보인다.

사브의 CUV는 9-4X로 명명될 예정. 베이스 차종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GMC 아카디아 같은 그룹 내 CUV 중 하나가 될 것이 확실하다. 올해 초 사브의 뉴 CUV는 사브의 트롤헤탄 공장에서 생산될 캐딜락 BRX가 유력하다는 루머도 있었다.
사브의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스타일링은 에어로 X의 요소가 적용되어 스포티하게 꾸며지며, 가격은 4만 달러 내외가 될 전망이다. 요즘 트렌드에 발맞춰 AWD까지 제공할 예정.

9-4X의 예상 출시 시기는 2009년 말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GM이 작년 말부터 5년 계획을 잡고 사브 브랜드의 리스트럭처링을 시작한 것과 시기적으로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임프레자를 베이스로 했던 9-2X의 후속은 계획이 없다. 이는 GM과 스바루의 관계가 끊어졌기 때문. 사브는 작년 말 스바루 B9 트리베카 베이스의 CUV도 출시를 고려한바 있다.
하지만 기름값 상승으로 연비 좋은 소형차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대안을 강구하는 상태이며, 폰티액 G6 컨버터블의 사브 버전도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 9-3 컨버터블이 출시된다면 볼보 C70과 같은 3피스 전동식 하드톱이 유력하다.

한편 사브는 트레일블레이저 베이스의 9-7X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하지만 GM은 시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2010년 단종할 가능성이 있어서 사브 9-7X의 생사도 함께 결정된다. 현재 트레일블레이저와 9-7X는 오하이오의 모레인 공장에서 같이 생산된다.

글 / 메가오토 한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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