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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전기차 리프(LEAF)


닛산자동차는 지난 8월 2일 요코하마에 위치한 글로벌 본사 빌딩 이전에 맞춰, 전세계 최초로 배기가스 제로의 양산형 전기자동차 ‘닛산 리프(LEAF)’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리프는 ‘이동수단의 새로운 시대, 배기가스 제로 시대’를 열 신모델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양산형 전기자동차(EV)이다. 한번 충전으로 160km 이상의 주행 가능하며, 성인 5명이 타도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차량명 리프는 나뭇잎이 대기를 정화하듯이 전기차 리프가 주행 시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것을 함축하고 있다. 리프의 정확한 가격은 출시 시점(2010)에서 다시 한번 공개될 예정이나, 중형 차량(C-세그먼트)의 범주에 있는 가솔린 차량과 경쟁하기에 손색없는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2010년에 미국, 일본, 유럽 일부 지역에 출시하며, 2012년부터 전세계를 대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사장은 “닛산 리프는 모든 닛산의 임직원이 자부심을 느낄 만큼 훌륭한 차량이며 닛산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미래형 차량”이라며 “배기가스가 적은 친환경 차량이 아니라,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차량을 공개하는 오늘을 위해 모든 닛산 임직원이 열심히 일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전세계 모든 사람들을 전율케 할 새로운 시대를 향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충전 인프라 구축, 정부 및 지자체의 보조금 지급 등을 포함하는 행정 조치 등인프라 구축을 위해 영국, 포르투갈, 일본, 미국 등 각국 정부 및 자자체와 전력 회사 등 28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리프의 주요 특징


1) 배출 가스 제로의 이동수단
기존 내연 엔진(ICE)과 달리 리프는 90 kW/sec의 출력을 발생하는 판형 컴팩트 리튬-이온 배터리와 80 kW/280 Nm의 출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또 내연엔진 차량과 달리 파워트레인은, 주행 중에 CO2나 그 외 배기 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혁신적인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리프는 1회의 풀 충전으로 160km(100마일) 이상 주행 가능하다. (*US LA4 모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전세계 70% 이상의 운전자의 일상적인 주행 거리가 160 km 이내라는 결과에 따라 주행 가능 거리를 설정해 개발했다.

닛산은 간단하고 편리한 충전 방법도 함께 선보인다.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30분 이내에 전지 용량 80%까지의 충전이 가능하며 가정에서는 200V의 보통 전압으로 만충까지 약 8시간이 소요돼 밤사이 충전이 가능하다.


2)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일 사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전기자동차
배기가스 제로 차량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를 지향하는 닛산의 상품 기획, 엔지니어, 디자이너들은 진정한 의미의 배기가스 제로 월드카를 개발하고자 노력한다. 리프는 쾌적하고 넓은 실내 공간과 거주성 등을 고려해 새로운 섀시와 플랫폼 등 전기차에 적합한 레이아웃을 채택했다.

리프는 세계 최초의 양산 가능한 전기 자동차로 합리적인 가격에 매일매일의 생활에 사용 가능한 차량이다. 리프의 디자인을 담당한 제품 수석 디자이너 이노우에 마사토(Inoue Masato)는 “이 차의 스타일링은 첫눈에 리프를 구분하게 할 뿐 아니라 그 소유자 역시 배기가스 제로의 새로운 시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3) 독창적인 EV 디자인
리프의 디자인은 엄격한 풍동 실험을 거친 보디와 혁신적인 5인승 5 도어해치백을 구현했다. 배터리는차량 바닥면에 배치해 헤드룸과 레그룸 등 넓은 실내 공간과 동력 성능을 함께 실현시키고 있다. V자형의 낮은 전후면부 디자인, 대형 LED 헤드 램프는 리프의 대표적 디자인 특성을 표현한다. 특히 차체에서 튀어나온 헤드램프는 기류를 분산시켜 사이드 미러를 타고 흐르는 공기 흐름을 원활히 해 풍절음과 공기 저항을 감소시킨다. 또 내장 반사형 디자인을 채택해 헤드 램프의 소비 전력은 기존의 50%에 불과하다.

인테리어 트림 칼라를 통해서도 리프는 유쾌하고 스타일리쉬한 내부 환경을 조성한다. 푸른 지구를 상징하는 환경친화적인 색깔을 테마로 기본 모델을 만들었다. 이와 같은 테마는 대시보드의 푸른색 하이라이트와 조명을 통해 드러난다.

4) IT시스템
리프는 24시간 접속 가능한 글로벌 데이터 센터를 통해 운전자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센터콘솔에 탑재된 모니터는 에너지 잔량에 따른 운전 가능거리와 그 거리안에 도착 가능한 충전소 위치 등이 표시된다. 또 에어컨과 충전 기능을 휴대 전화를 사용해 원격 조작할 수 있으며 리모콘 방식의 타이머를 통해 충전 시작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리프 제원



에디터 /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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