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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F1 가문의 한국 상륙작전, 맥라렌 서울 오픈


영국을 대표하는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McLaren)의 국내 공식 딜러인 기흥인터내셔널은 4월 29일, 서초구 반포동에 자리 잡은 맥라렌 서울 전시장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흥인터내셔널 이계웅 대표를 비롯해 영국 본사 네트워크 담당자 폴 도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디렉터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아시아 태평양 세일즈 총괄 조지 빅스 등의 본사 담당자들이 참석해 맥라렌 서울의 첫 공식 전시장 오픈을 함께했다.


맥라렌의 역사는 전설적인 카레이서 ‘브루스 맥라렌’으로부터 시작됐다. 1959년 22살의 나이로 포뮬러원(F1) 그랑프리에서 우승해 최연소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브루스 맥라렌은 1965년에 고향인 뉴질랜드로 돌아가 자신만의 레이싱팀을 만들었고, 그것이 바로 오늘날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모태가 됐다. 브루스 맥라렌의 레이싱팀은 1967년부터 4년 동안 무려 43회의 레이스에서 우승했으며,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5회 우승 등으로 맥라렌이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수많은 레이싱 대회 경험을 통한 F1 머신으로 명성을 드높인 맥라렌은 1990년대부터 F1의 기술력을 적용한 양산차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1992년에는 지금까지도 최고의 스포츠카로 인정받고 있는 맥라렌 F1을 탄생시킨 바 있다. 2004년에는 맥라렌의 심장이 될 맥라렌 테크놀로지 센터를 완공해 본격적으로 생산 체제를 갖췄으며, 이후 맥라렌 12C, 맥라렌 P1 등을 만들어내 세상을 놀라게 했다. 뒤이어 맥라렌 650S, 675LT, 570S, 540C 등의 모델들을 출시해 F1의 전설을 넘어 다양한 슈퍼 스포츠카 라인업을 갖춘 브랜드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맥라렌 서울의 첫 공식 전시장에는 50여년의 F1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650S 쿠페와 스파이더 모델이 전시됐다.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된 650S의 옵션을 제외한 기본 판매 가격은 쿠페 3억 2,900만원, 스파이더 3억 5,900만원이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디렉터는 "따라할 수 없는 디자인과 공도의 한계를 뛰어넘는 주행 성능으로 ‘궁극의 슈퍼카’로 여겨지고 있는 맥라렌의 명성이 한국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 슈퍼카 시장에서 맥라렌과 공식딜러인 기흥인터내셔널이 힘을 합쳐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흥인터내셔널 이계웅 대표는 “맥라렌의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의 중심에는 ‘포뮬러 1’이 있다”며 철저한 고객중심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이 최고를 지향하는 맥라렌의 F1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균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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