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세그의 한국 및 아시아지역 공식 딜러인 ㈜화진은 9월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슈퍼카 코닉세그CC 신차발표회를 갖았다.
코닉세그CC는 2000년 파리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2002년형 코닉세그CC는 4.7리터 수퍼차저 8기통 엔진을 장착, 최고속도 390km/h, 최고출력은 646마력/6,800rpm, 최대토크는 76.5kg.m/6,800rpm 이다. 400m까지 도달 시간은 10초, 시속 100km에서 제동 거리 32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이 3.5초에 불과한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초특급 스포츠카이다.
코닉세그CC의 정확한 국내 판매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1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하고 가벼운 차를 만들기 위해 바디와 섀시에 탄소섬유와 케블라, 알루미늄 등의 재질을 사용했다. 앞쪽 트렁크에 쉽게 수납 가능한 탈착식 하드탑을 장착, 쿠페와 컨버터블로 변신할 수 있다.
차량의 모든 제작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코닉세그는 1년에 최대 15대가 생산 가능하다. 이번에 국내에 들어온 모델은 2002년형 코닉세그CC의 첫번째 생산 차량으로서, 자동차 매니아들에게는 소장가치가 높은 차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시장 출시를 기념하여 스웨덴 코닉세그(www.koenigsegg.com) 본사 회장인 쉘 닐슨과 창업자인 크리스챤 본 코닉세그 그리고 F1 테스트 드라이버이며 부가티의 테스트 드라이버인 로리스 비코치도 참석하였다. 또한 평소 카레이싱을 즐기는 탤런트 이세창씨가 모델로 출연하기도 하였다.
코닉세그사 창업자이자 사장인 크리스챤 본 코닉세그는 "코닉세그 차량의 모든 부품에는 장인정신과 열정이 깃들여 있으며, 소수 고객을 위한 철저한 서비스는 고객을 감동시킬 것"이라며 "이번 한국에서 코닉세그 출시를 기점으로 향후 기술 이전을 통해 한국에서도 슈퍼카 생산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닉세그사는 향후 슈퍼카 관련 핵심기술을 한국내 자동차 부품 회사들에게 이전할 계획이며 수 년 안으로 한국에서 코닉세그 차량의 생산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오는 13일에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코닉세그CC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F1 드라이버 로리스 비코치와 탤런트 겸 카레이서 이세창씨가 참석하여 코닉세그CC의 진가를 보여줄 예정인데 이날 행사에는 일반인들도 참석이 가능하다.
글 : 안창윤(cyahn@megauto.com)
사진 : 박기돈(nodikar@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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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신형 코닉세그의 외형과 기타 기능적인 스타일링 처리 등을 통해 기술적인 진보를 확실히 알 수 있다. 제논(Xenon) 헤드라이트를 감싸 줌으로서 공기역학을 향상시키고 강렬한 \'Three-Eyed\' 이미지를 연출한다. 기타 앞쪽의 변화로는 보다 커진 라디에이터와 르망(Le Mans) 타입의 윙이 있다.
차의 앞 부분은 완전히 새로 디자인된 뒤쪽 후드와 유선형으로 조화롭게 연결된다. 차의 실루엣을 깔끔하게 하기 위해 뒤쪽 부분을 보다 낮게 디자인 한 반면, 앞 부분의 면적을 줄이고, 바퀴제동장치(드래그)를 낮추었다.
코닉세그CC의 5-스포크 휠 설계는 가벼운 특성을 만들어내기 위해 마그네슘 합금을 혼합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러한 주문 제작 휠은 중앙 볼트를 사용해서 부착하게 되는데, 심미적인 순수성과 레이싱 전통을 두드러지게 한다. 물결 모양의 휠은 브레이크에서 나오는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윈드 터널(Wind tunnel) 테스트를 통해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글 : 안창윤(cyahn@megauto.com)
사진 : 박기돈(nodikar@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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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세그CC의 내부는 가죽, 알루미늄, 그리고 탄소섬유로 이루어져 있다. 중앙 콘솔에서 시작되어 앞 유리를 따라 대칭으로 연결되는 다이나믹한 선의 흐름과 함께 어둡고 우아한 고급스러움을 연출한다. 중심선에는 미래형 알루미늄 제어판과 최소형 기어 스틱이 놓여있다. 내부에서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원형 중앙 제어 장치로, 스테인레스 스틸 버튼과 다양한 색깔의 조디악(Zodiac) 모양 아이콘으로 이루어져 있다.
계기판의 속도계는 디지털 방식으로 표현되고 중앙의 원형 눈금은 RPM 상태를 나타낸다. 인간환경공학적으로 템퍼(Tempur) 소재를 부착시킨 좌석에는 낱장 탄소섬유가 추가되었으며, 어떤 상황에서든 편안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조절된다. 차내 조명에는 운전자가 주행 도중 방해 받지 않도록 만들어진 두개의 조절 가능한 방향지시등이 포함되어 있다.
내부 역시 탑승자들을 위해 좌석을 더욱 보강했고, 가죽 장식 처리가 되어 있다. 가죽은 윈드 스크린에 충돌했을 때 반사작용을 막기 위해 전통적인 가죽과 스웨이드 가공처리 된 가죽이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다.
글 : 안창윤(cyahn@megauto.com)
사진 : 박기돈(nodikar@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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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개발된 슈퍼차저 중간냉각 쿼드캠 32밸브 알루미늄 4.7L V8 엔진은 6,800rpm에서 최고출력 646마력, 5,000rpm에서 최대토크 750nm를 뿜어낸다. 탄소섬유, 티타늄, 비행기에 사용되는 알루미늄을 사용했기 때문에 엔진 무게가 240kg로 매우 가볍다. 탄소섬유의 밸브 커버와 타이밍 커버는 종래의 디자인에 비해 약 12킬로그램이 절약되었으며, 작은 외부 면적과 합쳐져 슈퍼카에 적합하도록 되어있다. 탄소섬유의 공기 흡입 시스템은 기류의 관점에서 볼 때 가벼우면서도 효과적이다. 차가 빠르면 빠를수록 더 많은 공기가 엔진으로 들어가게 되며, 더 높은 압력과 마력을 일으킨다.
드라이섬프(Dry-sump) 윤활 방식으로 오일 팬을 없앰으로써 무게 중심을 낮출 수 있었으며, 탁월한 냉각력 덕분에 안전성이 높아졌다. Dry-sump 시스템은 대형 F1 스타일의 셋트랩(Setrab) 오일 냉각기를 포함한다. 피스톤과 연결 막대는 슈퍼차징 시스템에 의해 형성되는 엄청난 파워를 견뎌내기 위해 효율적으로 움직인다.
에어백은 기본 장착되어 있고 수동적인 안전 장치로는 붙박이식 충격완화 장치, 4점식 안전벨트(옵션), 그리고 케블라로 이루어진 충격흡수 장치 등이 있다. 능동적인 안전장치로는 TC(Traction Control)과 결합된 최고의 핸들링과 ABS가 장착된 강력한 브레이크 등이 있다.
글 : 안창윤(cyahn@megauto.com)
사진 : 박기돈(nodikar@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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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닉세그CC 주요 제원표
엔진형식 |
32밸브 슈퍼차저 V8 |
구동방식 |
MR(후륜구동) |
서스펜션 |
더블 위시본(전/후) |
브레이크 |
통풍 디스크 및 알루미늄 벨하우징(전/후) |
배기량(cc) |
4,700 |
최고출력(ps/rpm) |
646/6,800 |
최대토크(kg·m/rpm) |
76.5/5,000 |
압축비 |
8.6 : 1 |
변속기 |
6단 수동 |
기어비(전진) |
2.875(1단), 1.772(2단), 1.266(3단)
1.000(4단), 0.830(5단), 0.711(6단) |
기어비(후진) |
3.000 |
타이어 사이즈 |
245/40ZR18(전), 315/40ZR18(후) |
공차중량(kg) |
1,170 |
연료탱크 용량(ℓ) |
70 |
연비(㎞/ℓ) |
6.7(일반도로), 8.3(고속도로) |
전장 x 전폭 x 전고(mm) |
4,190 x 1,990 x 1,070 |
축거(mm) |
2,660 |
최소 회전반경(m) |
11 |
최고속도(km/h) |
390 |
가속력(0→100km/h)(초) |
3.5 |
제동거리(100→0km/h)(m) |
32 |
400m 도달시간(초) |
10 (최종 속도 217km/h) |
승차정원(명)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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