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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용품] 현대모비스, 내장형 디지털 위성라디오 세계 최초 개발


<보도자료.8.20> 현대모비스가 내장형 디지털 위성라디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현대모비스(www.mobis.co.kr 代表理事 : 朴正仁)는 최근 미국 지역에서 음악·뉴스·스포츠 등 위성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내장형 디지털 위성라디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약 2년여 동안의 연구기간을 거쳐 개발한 이 위성라디오는 미국내에서 방송되는 일반 라디오 방송은 물론 위성을 통해서 송출되는 음악·뉴스·스포츠 등 100여 개의 전문 채널을 청취할 수 있는 디지털 방식의 첨단 라디오다.

특히, 이 라디오는 현재 미국 및 유럽·일본에서 운행되는 차량에 장착된 위성라디오가 셋톱박스를 별도로 부착해 위성방송을 청취하는 것과는 달리 셋톱박스를 라디오 내부에 내장시킨 것으로, 이런 OEM 형태의 위성라디오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현재 미국의 경우 이 위성라디오는 GM·포드·다임러크라이슬러 차종에 애프터마켓용으로만 장착되어 있으며, 내년초쯤에나 델파이社가 GM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OEM형태로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라디오는 외장형인 미국이나 일본 제품보다 ▲가격도 더 저렴하고 ▲장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CD 수준의 고음질을 청취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이 위성라디오를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 현대·기아 미국 수출용 차량에 장착해 판매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애프터마켓용으로도 출시해 미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미국에서 이 위성방송은 XM(XM Satellite Radio) 및 시리우스(Sirius Satellite Radio) 등 2개의 방송사가 2001년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약 80여만 명이 가입됐으나, 교통상황 및 날씨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그 가입자수가 증대되면서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내년 하반기쯤에는 서비스에 들어갈 전망이며, 유럽과 일본에서도 현재 독자적인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어 앞으로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위성라디오 시장은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발한 위성라디오는 XM의 서비스를 청취할 수 있는 것으로, 현대모비스는 XM외에도 지난 3월 시리우스와 계약을 맺고 이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위성라디오도 내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카트로닉스연구소장 이봉호 전무는 "현대모비스는 2005년까지 미국시장에 10만대 정도를 수출, 약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제한 뒤, "이를 바탕으로 유럽·일본 등지에서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위성라디오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이 부문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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