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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정몽구 회장, 현대·기아차 신입사원 특강


[보도자료.8.20] 현대•기아자동차 정몽구(鄭夢九) 회장은 20일(수), 제주 해비치 리조트에서 열린 『2003년 현대•기아차 대졸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에 참가해 CEO(최고경영자) 특강을 갖고 현대•기아차의 「21세기 비전과 발전전략」 및 「인재관」을 제시했다.

이번 대졸 신입사원 하계 수련회는 현대•기아차가 2001년 자동차 전문그룹으로 탄생한 후 세번째 열리는 수련회로 작년 하반기 및 금년 상반기 입사자 등 모두 1000여명의 대졸 공채 직원들이 참가했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기아차 신입사원 수련회에 매년 참석해 직접 특별 강연을 함으로써 2010년 세계 5대 자동차업체 진입의 초석이 될 미래 인재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표현했다.

하계 수련회에 참가한 정몽구 회장은 특강을 통해 “자동차 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액의 10%, 전체세수의 16%, 관련산업 고용인력이 200만명에 이르고 전자•철강 등 타 산업의 발전과 함께 국민경제를 이끌어가는 주력 기간산업”이라며 “21세기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서는 자동차산업 역할이 절대적”이라고 자동차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자동차산업은 지난 30여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해, 전 세계 200여 국가 중 독자 모델 개발이 가능한 10여개 국가 중 하나가 됐고 개발도상국 중에서는 자동차산업이 성공한 유일한 나라”라며 한국 차산업의 성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한국의 차산업은 눈부신 성장에도 불구하고 생산•판매 규모, 연구개발 투자 부문과 핵심 기술력 및 인적자원 부문에서는 선진업체와 엄격한 차이가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향후 선진메이커를 능가하고 중국 등 후발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독자 기술력 및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한국 자동차 산업의 질적 성장에 대해 강조했다.

현대•기아차의 미래비전에 대해서는 “현재 300만대의 생산•판매 규모로 세계 7~8위 수준이지만 미국•중국 등 글로벌 생산체제의 구축을 통해 500만대 이상의 생산규모를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차종에서 경쟁력을 갖춰 세계적인 명문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할 것” 이라며 “모두가 힘을 모아 2010년까지 세계 5위의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 기업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기아차의 21세기 발전전략으로 전부문 세계5위권 경쟁력 확보(품질향상, 생산성향상, 환경•안전기술력 강화, 현대•기아 통합 시너지효과 극대화) 권역별 전략차종 개발로 주력차종 판매비중 강화(2010년까지 연 30만대 이상 판매 가능한 6개 히트모델 개발) 월드컵 등 스포츠 마케팅 강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증대 현지화 전략 강화로 미국•중국 등 해외공장 성공 경영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 미래의 주역인 신입사원들에게 국제 비즈니스 감각과 글로벌 차원의 시야를 가질 수 있는 자기계발 미래 지향적인 사고방식 인간미와 도덕성 확보 세계 속의 한국 자동차 산업인으로서 자긍심 고취 등 현대•기아차의 인재관을 밝히며, 세계 5대 메이커의 직원들과 견주어 손색없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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