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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메트로모터스, 대우자판 소속으로 밝혀져


극동유화의 폭스바겐 분당지역 딜러인 메트로모터스가 제모습을 드러냈다.

대우자동차판매는 수입차 판매회사인 메트로모터스를 지분인수를 통해 자사 계열사로 추가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메트로는 수입차사업 초기부터 대우자판 소유라는 소문이 무성했으나 이를 극구 부인해 왔다. 그러다가 이번에 공시를 통해 사실을 털어놓게 된 것. 대우자판이 메트로를 별도법인으로 만든 건 GM코리아 때문이다.

대우자판은 오래 전부터 수입차 딜러권을 따내기로 하고 볼보자동차코리아에 이어 극동유화(폭스바겐)측과 협의해 왔다. 이 회사가 수입차사업에 관심을 둔 건 자동차전문 판매회사로서 수익사업 다각화를 위해서다. 당시 대우 인수를 추진중이던 GM이 대우자판에 독점판매권을 주지 않을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우자판의 수입차사업에 대한 구상은 더욱 구체화됐다.

그러나 대우가 GM에 넘어가면서 대우자판은 갑작스레 GM코리아 딜러십을 확보하게 됐고 GM코리아는 대우자판에 다른 브랜드의 판매를 금지하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자판은 이에 따라 폭스바겐 판매만 전담할 별도법인을 설립하기에 이른 것.

대우자판의 수입차사업에 대한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를 통해 폭스바겐의 서울지역 딜러권을 극동측에 요청하는 가하면 또 다른 브랜드의 판매도 검토중이다. 아직은 대우자판의 판매위력이 GM이나 폭스바겐 브랜드에서 발휘되고 있지 않으나 여전히 국내 최고의 판매조직이란 점에서 대우자판의 행보는 늘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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