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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니아] 튜닝 따라하기② 스트럿 바

스트럿 바가 장착된 모습.
자동차 튜닝의 기초는 안정성이다. 따라서 차량 세팅 조율 시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점이며 충분한 드라이빙 테크닉 구사를 위해 중요하다. 기초 튜닝에 속하는 스트럿 바(strut bar)는 차의 비틀림과 서스펜션의 성능 보강을 위해 필요한 부품이다.

서스펜션이 부드러울수록 차체는 코너를 돌 때 바깥쪽으로 주저앉게 돼 불안정한 드라이빙을 하게 된다. 때문에 국내의 일부 모델과 수입차들은 서스펜션의 양쪽을 일정하게 잡아주는 스트럿 바가 달려 있기도 하다.

스트럿 바의 중요성은 국내에 모터스포츠가 활성화되면서 부각됐다. 빠른 드라이빙에서 경주용 차의 정확한 코너링과 추월성능을 유지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기 때문. 이후 일반 차에 보급되면서 이제는 완전히 기초적인 튜닝파트로 자리잡았다.

스트럿 바란 맥퍼슨 스트럿 방식의 서스펜션에서 스트럿이 좌우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해주는 버팀목을 말한다. 현재는 스트럿 바의 원래 명칭과 달리 서스펜션의 하이마운트 부분에 고정, 차체가 좌우로 비틀리는 걸 방지하는 장치로 보편화됐고 좀더 보강을 위해 튜닝용 스태빌라이저 바까지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스트럿 바는 차종, 마운트의 구조, 차의 용도 등에 따라 소재와 제작방법이 다르다. 자동차 경기 등 특수목적에 쓰이는 제품의 경우 강하고 가볍게 만든다. 일반 차는 비틀림을 잡아주고 세팅이 편리한 제품이 이용된다.

오너들이 자신의 차에 맞는 스트럿 바를 장착하려면 여러 제품 중 자신에게 효과적라고 생각하는 걸 고르는 게 올바른 선택이다. 특히 하이마운트 볼트가 어떤 형상이고, 몇 개인가를 파악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트럿 바가 OEM으로 생산되고 있어 구입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제품 세팅은 항상 지면이 수평인 곳에서 실시한다. 서스펜션의 높낮이가 다르면 정확히 세팅하기 어렵다. 스트럿 바의 장착은 서스펜션 하이마운트 볼트를 푼 후 끼우고 조여주면 되므로 일반 운전자들도 할 수 있다. 물론 장착이 끝난 후에는 정확히 작업이 됐는 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스트럿 바 장착법>
1. 세팅할 차의 서스펜션 하이마운트 형상을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한다.
2. 장착이 쉬운 스트럿 바를 구입한다.
3. 볼트를 맞춰 가면서 나사산이 부서지지 않도록 천천히 푼다.
4. 볼트가 풀리지 않으면 윤활제를 뿌려주고 다시 작업한다.
5. 정후면을 확인하고 스트럿 바의 홈과 볼트가 맞도록 끼운다.
6. 양쪽에 하나씩 볼트를 끼우고 스트럿 바의 자리를 잡는다.
7. 볼트를 손으로 조이고 스트럿 바를 흔들어 마운트 부분과 맞춘다.
8. 공구를 이용해 볼트가 풀리지 않도록 정확히 조여준다.

한창희 기자(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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