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카 제조업체인 타미야가 최근 미국 시카고 도날드 E 스티븐슨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3 국제 모델&하비 엑스포’에 10여종의 모형차를 출품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야심작은 12분의 1 다이캐스트 모델인 ‘페라리 F50’. 이 차는 길이 37cm로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과 V12 엔진,운전석, 도어와 루프까지 정교하게 재현돼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다이캐스팅은 강철제의 금형에 알루미늄 등의 비교적 무른 금속을 녹여 높은 압력으로 쏘아 넣는 성형방법으로 복잡한 모양을 대량으로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다이캐스팅은 플라스틱에 비해 튼튼하고 금속 특유의 광택을 가져 자동차나 오토바이 등을 실제처럼 재현하는 데 많이 쓰이고 있다.
타미야는 이 밖에 12분의 1 모델로 윌리엄스 BMW FW24와 혼다 오토바이 RC211V \'03을, 35분의 1시리즈로 미디엄 탱크 T-55A와 M1A2 에이브람스, 독일 III호 전차 L형 보병 진격세트 48분의 1 시리즈로 Pkw.K1 크벨바겐 타입 82 등을 전시했다.
본격적인 RC카인 10분의 1 전동차 벤츠 CLK-DTM은 독일 투어링카 레이스로 활약한 차에 샤프트 드라이브 4WD시스템, 신형 섀시 TB-02를 채용했다. 슬림형으로 설계된 배스터브 프레임은 회전에 의한 노면간섭을 막고 밸런스를 최적화하는 게 장점. 이 차는 알루미늄 프로펠러 샤프트, 전후 볼 차동장치, 턴 버클 샤프트 사양의 어퍼암, 풀 베어링 사양 등 레이스를 위해 마련된 부품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타미야는 10분의 1 전동 RC카시리즈로 포드 포커스 RS WRC 03’과 블랙 풋 등도 내놨다.
진희정 기자(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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