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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KAMA 선정 올해의 10대 뉴스


[보도자료.12.4]디젤승용차 2005년 허용, 자동차업체 노사협상 난항, 경차보급 활성화 등이 올해 자동차업계의 10대 뉴스로 꼽혔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김동진)는 4일 2003년 자동차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협회는 현대자동차 미국 현지공장(앨라배마) 건설, 2002년 10월 공식출범한 GM대우자동차 경영안정화, 현대차 인도 현지공장 발전, 중국 생산거점의 성공적인 진입, 르노삼성자동차 모델 확대, 현대/기아 유럽 현지공장 본격 물색, 국산차 품질 및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따른 사상 최대 수출실적(170만대) 등을 주요 뉴스로 선정하며 2003년의 경우 \'글로벌화 추진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1.노사협상 난항
자동차공업협회가 선정한 2003년 자동차 10대 뉴스 중 첫번째는 \'자동차업체 노사협상 난항\'이다. 올해 노사협상은 주5일제 근무, 노조의 경영참여,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이 주요핵심 쟁점 사항이었으며, 협상과정에서 많은 난항을 겪었던 한해였다. 특히, 노조의 경영참여를 부분적으로 허용함에 따라 사회적으로 노조의 요구가 지나친 감이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협회는 이에 따라 정부차원에서 현재의 노사관행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2. 경유승용차 2005년 허용
\'디젤승용차 2005년부터 국내 판매 허용\'은 두번째 뉴스로 꼽혔다. 정부는 지난 5월 30일 경제장관간담회를 통해 경유승용차의 국내 판매를 2005년부터 EURO-3 기준으로 허용키로 하고, 2006년부터는 EURO-4 기준으로 배출가스 기준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유차 전반의 대기오염 저감대책으로 매연여과장치부착 지원, 연료품질 강화, 에너지 상대가격 조정 및 저공해차 개발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세제지원 등 환경개선대책도 보완하여 추진키로 했다.

3. 차세대 성장동력 미래형자동차 선정
\'차세대 성장동력 10대 분야에 미래형자동차 선정(지능형자동차, 친환경자동차)\'도 주요 뉴스로 선정됐다. 정부는 지난 8월 22일 미래형자동차 등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을 확정하고, 이를 집중 육성 발전시키기로 했다. 향후 10년 이내에 자동차산업이 미래형자동차, 즉 하이브리드차 또는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자동차와 관련된 핵심기술 확보가 생존의 관건으로 대두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키 위해 정부의「대규모 R&D 프로젝트」추진이 요망된다.

4. 수출 170만대 달성
세계 자동차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출 170만대 달성\' 또한 빅 뉴스로 꼽혔다. 올해 완성차 수출은 전년대비 12.8% 증가한 170만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원화강세, 이라크 불안요인 등 부정적인 요인도 있었으나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이미지 향상, 수출차종 확대, GM대우의 북미수출 본격화 등 업계의 경쟁력 강화가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5. 승용차 보유대수 1,000만대 돌파
국내 승용차 보유대수가 1,000만대를 돌파한 점도 주요 뉴스로 부각됐다.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한때 주춤했던 승용차 보유대수는 2000년 이후 연간 100만대씩 급증세를 보이며 500만대 돌파 9년 만에 승용차 1,000만대 시대가 열렸다. 이는 1.4 가구당 승용차 1대로 명실공히 자동차대중화 시대에 진입하게 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6. 자동차 도입 100년
2003년은 국내에 자동차가 도입된 지 꼭 100년이 되는 해다. 고종황제 즉위 40주년인 1903년 미국 공관을 통해 들여온 ‘포드A형 리무진’ 승용차는 칭경식(稱慶式) 의전용 어차로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국내 최초의 자동차로 기록돼 있다.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올해 우리나라의 자동차보유대수는 1,500만대에 이르고 있다.

7. 승용차 특별소비세 2단계로 단순화
배기량별로 1,500㏄이하(7%), 2,000㏄이하(10%), 2,000㏄초과(14%) 등 3단계로 구분됐던 승용차 특별소비세가 지난 7월 12일부터 2,000㏄ 이하와 2,000㏄초과로 구분하고, 세율은 각각 5% 및 10%로 인하 조정됐다.

8. 수입차 등록대수 10만대 돌파
지난 87년 시장개방 이후 꾸준히 증가한 수입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1만9,000대를 기록, 연간 최다를 나타낸데 이어 올해까지 전체 수입차 등록대수가 10만대를 돌파했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수입차업체들의 저가격대 모델 투입, 전시장 및 A/S센터 확대 등 적극적인 판매전략으로 수입차의 국내 시장점유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9. 자동차산업 회의체 코리아오토포럼(Korea Auto Forum) 창립
자동차산업 발전관련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건전한 자동차문화 진흥과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류 등을 목적으로 한 코리아오토포럼 출범 뉴스가 9번째 뉴스로 선정됐다. 코리아오토포럼은 지난 5월 29일 창립총회를 열어 회장에 연세대 정창영 교수를 선임했다. 포럼의 조직은 집행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산하 8개 분과위(산업발전전략, 교통안전, 환경기술, 노사, 세제, 통상, 부품산업, 브랜드)가 설치돼 있다. 창립 및 1차 포럼에 이어 지난 11월 27일 2차 포럼이 \'자유무역협정(FTA)과 한국 자동차산업\'을 주제로 개최된 바 있으며, 2004년에는 분기별 1회로, 분과위는 수시 개최된다.

10. 경차보급 활성화
저소득층의 자동차 보유욕구 충족과 에너지 소비절약을 위해 경자동차 보급의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책으로 통행료, 주차료 등이 인하됐다. 또한 도시철도채권매입이 완전 면제됐으며, 취득세 및 등록세도 면제될 예정이다. 경차에 대한 혼잡통행료도 50% 할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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